<앵커 멘트>
미국보다 경기 회복 기조가 강한 우리나라에선 벌써 시중금리가 꿈틀대고 있습니다.
정기예금 금리, 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는 한 시중은행.
이번 주에도 금리 오름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은행원 : "지난주보다 0.1% 포인트 올랐습니다. 조금씩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은행도 움직임은 비슷해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지난달 말 현재 예금 금리가 지난 5월보다 0.25% 포인트 정도씩 올랐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본격 상승할 것에 대비해 은행들이 미리 금리를 높여주면서 정기예금 끌어들이기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유정현(우리은행 상품개발팀장) : "고객분들에게 조금 더 금리를 제공하고 은행으로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을 사전에 유치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덩달아 주택담보 대출 금리도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한 은행의 경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한 주 사이에 0.56% 포인트 상승하며 6%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장민(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 "금리 인상은 정책 당국에서 결정하는 것이니까 스타트를 끊었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시장에선 충분히 이를 반영해서 금리가 상승기조로 올라가 지속하기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금리인상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는 이른바 '출구전략'이 4분기 이후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도 갈수록 힘을 얻고 있어, 은행권의 한발 앞선 금리 인상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미국보다 경기 회복 기조가 강한 우리나라에선 벌써 시중금리가 꿈틀대고 있습니다.
정기예금 금리, 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는 한 시중은행.
이번 주에도 금리 오름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은행원 : "지난주보다 0.1% 포인트 올랐습니다. 조금씩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은행도 움직임은 비슷해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지난달 말 현재 예금 금리가 지난 5월보다 0.25% 포인트 정도씩 올랐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본격 상승할 것에 대비해 은행들이 미리 금리를 높여주면서 정기예금 끌어들이기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유정현(우리은행 상품개발팀장) : "고객분들에게 조금 더 금리를 제공하고 은행으로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을 사전에 유치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덩달아 주택담보 대출 금리도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한 은행의 경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한 주 사이에 0.56% 포인트 상승하며 6%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장민(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 "금리 인상은 정책 당국에서 결정하는 것이니까 스타트를 끊었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시장에선 충분히 이를 반영해서 금리가 상승기조로 올라가 지속하기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금리인상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는 이른바 '출구전략'이 4분기 이후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도 갈수록 힘을 얻고 있어, 은행권의 한발 앞선 금리 인상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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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회복 움직임에 시중은행 금리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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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03 21:16:37
<앵커 멘트>
미국보다 경기 회복 기조가 강한 우리나라에선 벌써 시중금리가 꿈틀대고 있습니다.
정기예금 금리, 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는 한 시중은행.
이번 주에도 금리 오름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은행원 : "지난주보다 0.1% 포인트 올랐습니다. 조금씩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은행도 움직임은 비슷해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경우 지난달 말 현재 예금 금리가 지난 5월보다 0.25% 포인트 정도씩 올랐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본격 상승할 것에 대비해 은행들이 미리 금리를 높여주면서 정기예금 끌어들이기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유정현(우리은행 상품개발팀장) : "고객분들에게 조금 더 금리를 제공하고 은행으로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을 사전에 유치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덩달아 주택담보 대출 금리도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한 은행의 경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한 주 사이에 0.56% 포인트 상승하며 6%를 넘어섰습니다.
<인터뷰>장민(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 "금리 인상은 정책 당국에서 결정하는 것이니까 스타트를 끊었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시장에선 충분히 이를 반영해서 금리가 상승기조로 올라가 지속하기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금리인상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회수하는 이른바 '출구전략'이 4분기 이후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도 갈수록 힘을 얻고 있어, 은행권의 한발 앞선 금리 인상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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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우 기자 yangjiw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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