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문단 21일 방문…‘막후 접촉’ 성사?
입력 2009.08.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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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내 핵심인물들로 꾸린 조문단이 내일 들어 옵니다.
조문 외에 우리 당국과 따로 접촉할 수도 있는지, 이웅수 기자가 내다 봤습니다.
<리포트>
북한 조문단은 고려항공 특별기를 이용해 내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녹취>조선중앙TV : "특사조의방문단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을 방문하게 된다."
노동당 비서 김기남을 단장으로 하는 조문단은 곧바로 김정일 위원장의 조화를 들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조문단은 빈소 방문 외에는 정해진 일정이 없으며 김대중 평화 센터와 통일부 관계자가 응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의 최측근이자 노동당 비서인 김기남,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통일전선부장 김양건 등 중량감있는 면면을 볼때 당국간 추가 접촉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또 장관급 회담 북측 대표였던 맹경일 등 나머지 인물들도 모두 대남통들로 북측의 핵심 대남 라인이 총출동하는 모양새입니다.
더구나 북측은 조문단 명칭을 '특사 조의 방문단'으로 해 특사 임무도 굳이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1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타계 당시 조문단처럼 한나절이면 충분한 일정을 1박 2일이나 잡은 점도 접촉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당국간 접촉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문단은 1박 2일의 일정뒤인 모레 오후 2시 북으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북한 내 핵심인물들로 꾸린 조문단이 내일 들어 옵니다.
조문 외에 우리 당국과 따로 접촉할 수도 있는지, 이웅수 기자가 내다 봤습니다.
<리포트>
북한 조문단은 고려항공 특별기를 이용해 내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녹취>조선중앙TV : "특사조의방문단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을 방문하게 된다."
노동당 비서 김기남을 단장으로 하는 조문단은 곧바로 김정일 위원장의 조화를 들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조문단은 빈소 방문 외에는 정해진 일정이 없으며 김대중 평화 센터와 통일부 관계자가 응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의 최측근이자 노동당 비서인 김기남,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통일전선부장 김양건 등 중량감있는 면면을 볼때 당국간 추가 접촉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또 장관급 회담 북측 대표였던 맹경일 등 나머지 인물들도 모두 대남통들로 북측의 핵심 대남 라인이 총출동하는 모양새입니다.
더구나 북측은 조문단 명칭을 '특사 조의 방문단'으로 해 특사 임무도 굳이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1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타계 당시 조문단처럼 한나절이면 충분한 일정을 1박 2일이나 잡은 점도 접촉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당국간 접촉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문단은 1박 2일의 일정뒤인 모레 오후 2시 북으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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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조문단 21일 방문…‘막후 접촉’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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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20 21:09:14
<앵커 멘트>
북한 내 핵심인물들로 꾸린 조문단이 내일 들어 옵니다.
조문 외에 우리 당국과 따로 접촉할 수도 있는지, 이웅수 기자가 내다 봤습니다.
<리포트>
북한 조문단은 고려항공 특별기를 이용해 내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녹취>조선중앙TV : "특사조의방문단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을 방문하게 된다."
노동당 비서 김기남을 단장으로 하는 조문단은 곧바로 김정일 위원장의 조화를 들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조문단은 빈소 방문 외에는 정해진 일정이 없으며 김대중 평화 센터와 통일부 관계자가 응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의 최측근이자 노동당 비서인 김기남,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통일전선부장 김양건 등 중량감있는 면면을 볼때 당국간 추가 접촉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또 장관급 회담 북측 대표였던 맹경일 등 나머지 인물들도 모두 대남통들로 북측의 핵심 대남 라인이 총출동하는 모양새입니다.
더구나 북측은 조문단 명칭을 '특사 조의 방문단'으로 해 특사 임무도 굳이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1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타계 당시 조문단처럼 한나절이면 충분한 일정을 1박 2일이나 잡은 점도 접촉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당국간 접촉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문단은 1박 2일의 일정뒤인 모레 오후 2시 북으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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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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