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추모 분위기 흐릴라’ 각종 행사 취소

입력 2009.08.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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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혹시 추모 분위기를 흐릴라, 자치단체마다 각종 문화행사를 미루거나, 취소하고 있습니다.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중가수와 지역 음악인들이 어우러져 울산시민들로부터 호응이 높은 야외공연입니다.

그러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모 분위기를 흐릴 수 있다는 판단에 이번 주는 취소됐습니다.

<인터뷰> 김은영(울산시 문화예술회관 공연팀장) : "야외공연으로 사운드가 강해 조문 정국에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

내일과 모레로 예정됐던 농업경영인들의 연중 최대 행사, 농업경영인대회도 일주일 뒤로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박선후(한국농업경영인 울산광역시연합회 사무처장) : "초대가수 공연과 음주행위가 우려됐다."

이번 조문기간 동안 울산에서만 크고작은 문화행사 10건이 연기됐거나 취소됐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오늘로 예정됐던 제14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 축제와 '도민을 위한 공개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또 부천 무형문화엑스포 기념 콘서트와 용인의 도시락 음악회 등 경기도 지자체들도 문화행사를 잇따라 취소하거나 연기했습니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주 행사장에서 음주가무를 금지했습니다.

정부도 장례기간 축제 등 행사를 가급적 연기하거나 간소화할 것을 지자체에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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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추모 분위기 흐릴라’ 각종 행사 취소
    • 입력 2009-08-20 21:10:21
    뉴스 9
<앵커 멘트> 혹시 추모 분위기를 흐릴라, 자치단체마다 각종 문화행사를 미루거나, 취소하고 있습니다.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중가수와 지역 음악인들이 어우러져 울산시민들로부터 호응이 높은 야외공연입니다. 그러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모 분위기를 흐릴 수 있다는 판단에 이번 주는 취소됐습니다. <인터뷰> 김은영(울산시 문화예술회관 공연팀장) : "야외공연으로 사운드가 강해 조문 정국에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 내일과 모레로 예정됐던 농업경영인들의 연중 최대 행사, 농업경영인대회도 일주일 뒤로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박선후(한국농업경영인 울산광역시연합회 사무처장) : "초대가수 공연과 음주행위가 우려됐다." 이번 조문기간 동안 울산에서만 크고작은 문화행사 10건이 연기됐거나 취소됐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오늘로 예정됐던 제14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 축제와 '도민을 위한 공개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또 부천 무형문화엑스포 기념 콘서트와 용인의 도시락 음악회 등 경기도 지자체들도 문화행사를 잇따라 취소하거나 연기했습니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주 행사장에서 음주가무를 금지했습니다. 정부도 장례기간 축제 등 행사를 가급적 연기하거나 간소화할 것을 지자체에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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