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도 비상 상황에 돌입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비축량을 두 배 늘리고, 국내서 직접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타미플루 등 치료제의 정부 비축량은 5백30만 명분뿐입니다.
투여대상을 입원 환자와 고위험군 외래환자로 제한해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비축량을 최대 두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만약의 경우 타미플루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여표(식품의약품안전청장) : "SK에서 지금 저희가 허가만 해주면 나올 수 있습니다. 250만 명분 정도를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환자 대응 체계도 중증 환자 치료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타미플루의 처방이 65살 이상의 노인 환자와 폐렴 증상을 보이는 환자, 그리고 만성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으로 제한됩니다.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아예 타미플루 처방이 제한됩니다.
<녹취>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대부분의 인플루엔자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없이도 낫습니다."
대유행을 대비해 항바이러스제를 최대한 아끼고 불안감으로 인한 오남용을 막겠다는 겁니다.
유명무실했던 거점병원도 제 역할을 찾게 됩니다.
신종 플루의 진단과 처방, 타미플루 제공을 보건소 대신 거점병원이 맡게 됩니다.
이를 위해 이번 주말까지 거점병원과 약국에 타미플루 24만 명 분이 분배됩니다.
보건당국은 거점약국 4백22곳과 거점병원 455곳의 명단을 내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정부도 비상 상황에 돌입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비축량을 두 배 늘리고, 국내서 직접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타미플루 등 치료제의 정부 비축량은 5백30만 명분뿐입니다.
투여대상을 입원 환자와 고위험군 외래환자로 제한해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비축량을 최대 두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만약의 경우 타미플루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여표(식품의약품안전청장) : "SK에서 지금 저희가 허가만 해주면 나올 수 있습니다. 250만 명분 정도를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환자 대응 체계도 중증 환자 치료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타미플루의 처방이 65살 이상의 노인 환자와 폐렴 증상을 보이는 환자, 그리고 만성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으로 제한됩니다.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아예 타미플루 처방이 제한됩니다.
<녹취>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대부분의 인플루엔자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없이도 낫습니다."
대유행을 대비해 항바이러스제를 최대한 아끼고 불안감으로 인한 오남용을 막겠다는 겁니다.
유명무실했던 거점병원도 제 역할을 찾게 됩니다.
신종 플루의 진단과 처방, 타미플루 제공을 보건소 대신 거점병원이 맡게 됩니다.
이를 위해 이번 주말까지 거점병원과 약국에 타미플루 24만 명 분이 분배됩니다.
보건당국은 거점약국 4백22곳과 거점병원 455곳의 명단을 내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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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 비축량 2배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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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20 21:20:31
<앵커 멘트>
정부도 비상 상황에 돌입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비축량을 두 배 늘리고, 국내서 직접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타미플루 등 치료제의 정부 비축량은 5백30만 명분뿐입니다.
투여대상을 입원 환자와 고위험군 외래환자로 제한해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비축량을 최대 두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만약의 경우 타미플루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여표(식품의약품안전청장) : "SK에서 지금 저희가 허가만 해주면 나올 수 있습니다. 250만 명분 정도를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환자 대응 체계도 중증 환자 치료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타미플루의 처방이 65살 이상의 노인 환자와 폐렴 증상을 보이는 환자, 그리고 만성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으로 제한됩니다.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아예 타미플루 처방이 제한됩니다.
<녹취>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대부분의 인플루엔자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없이도 낫습니다."
대유행을 대비해 항바이러스제를 최대한 아끼고 불안감으로 인한 오남용을 막겠다는 겁니다.
유명무실했던 거점병원도 제 역할을 찾게 됩니다.
신종 플루의 진단과 처방, 타미플루 제공을 보건소 대신 거점병원이 맡게 됩니다.
이를 위해 이번 주말까지 거점병원과 약국에 타미플루 24만 명 분이 분배됩니다.
보건당국은 거점약국 4백22곳과 거점병원 455곳의 명단을 내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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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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