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 여객선 침몰 잇따라
입력 2009.09.07 (22:04)
수정 2009.09.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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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축제 분위기와는 달리 지구촌 곳곳에선 여객선 침몰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승객 수십 명이 물 위에 고개를 내밀고 구조를 애타게 요청합니다.
구조 요원들이 한 명씩 배 위로 끌어올리지만 이미 일부는 의식을 잃거나 물속에 가라앉았습니다.
불가리아 관광객을 태우고 마케도니아 오리드 호수를 지나던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 현장입니다.
승객 57명 가운데 4분의 1이 넘는 15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사고 생존자 : "어떻게든 빠져나오려고 했어요. 사람들이 많은 쪽부터 가라앉기 시작했죠. 무서웠어요."
침몰한 유람선은 만든 지 70년이나 지난 낡은 배로 사고 당시 탑승객이 정원을 초과한 상태였습니다.
필리핀 남부 해상에서는 천 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습니다.
해안 경비대가 생존자를 찾으려 바다를 샅샅이 뒤진 끝에 900명 이상이 구조됐지만, 9명은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구조된 사람들은 안도의 눈물을 흘립니다.
<인터뷰> 에블린 페라리스(생존자) : "깊은 새벽이어서 모두 자고 있다가 갑자기 공포에 질려 구명조끼를 움켜쥐었죠."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고 해역 부근 어선들로부터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이어지는 등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이런 축제 분위기와는 달리 지구촌 곳곳에선 여객선 침몰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승객 수십 명이 물 위에 고개를 내밀고 구조를 애타게 요청합니다.
구조 요원들이 한 명씩 배 위로 끌어올리지만 이미 일부는 의식을 잃거나 물속에 가라앉았습니다.
불가리아 관광객을 태우고 마케도니아 오리드 호수를 지나던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 현장입니다.
승객 57명 가운데 4분의 1이 넘는 15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사고 생존자 : "어떻게든 빠져나오려고 했어요. 사람들이 많은 쪽부터 가라앉기 시작했죠. 무서웠어요."
침몰한 유람선은 만든 지 70년이나 지난 낡은 배로 사고 당시 탑승객이 정원을 초과한 상태였습니다.
필리핀 남부 해상에서는 천 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습니다.
해안 경비대가 생존자를 찾으려 바다를 샅샅이 뒤진 끝에 900명 이상이 구조됐지만, 9명은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구조된 사람들은 안도의 눈물을 흘립니다.
<인터뷰> 에블린 페라리스(생존자) : "깊은 새벽이어서 모두 자고 있다가 갑자기 공포에 질려 구명조끼를 움켜쥐었죠."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고 해역 부근 어선들로부터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이어지는 등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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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곳곳 여객선 침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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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9-07 21:36:29
- 수정2009-09-07 22:04:47
<앵커 멘트>
이런 축제 분위기와는 달리 지구촌 곳곳에선 여객선 침몰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승객 수십 명이 물 위에 고개를 내밀고 구조를 애타게 요청합니다.
구조 요원들이 한 명씩 배 위로 끌어올리지만 이미 일부는 의식을 잃거나 물속에 가라앉았습니다.
불가리아 관광객을 태우고 마케도니아 오리드 호수를 지나던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 현장입니다.
승객 57명 가운데 4분의 1이 넘는 15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사고 생존자 : "어떻게든 빠져나오려고 했어요. 사람들이 많은 쪽부터 가라앉기 시작했죠. 무서웠어요."
침몰한 유람선은 만든 지 70년이나 지난 낡은 배로 사고 당시 탑승객이 정원을 초과한 상태였습니다.
필리핀 남부 해상에서는 천 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습니다.
해안 경비대가 생존자를 찾으려 바다를 샅샅이 뒤진 끝에 900명 이상이 구조됐지만, 9명은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구조된 사람들은 안도의 눈물을 흘립니다.
<인터뷰> 에블린 페라리스(생존자) : "깊은 새벽이어서 모두 자고 있다가 갑자기 공포에 질려 구명조끼를 움켜쥐었죠."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고 해역 부근 어선들로부터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이어지는 등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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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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