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살린 벽안의 며느리
입력 2001.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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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 년 전 한 파란 눈의 미국 여성이 한국인 남자친구의 어머니에게 신장을 기증해 감동을 주었습니다.
고마운 은인이던 벽안의 아가씨가 이제 며느리가 되기 위해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오늘 이 사람, 박주경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벽안의 며느리와 한국의 시어머니.
피부색은 다르지만 더없이 다정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신체의 일부를 나눈 고부지간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99년 미국인 갬블 씨는 만성 신부전증에 시달리던 시어머니 조은옥 씨를 몸소 살려냈습니다.
결혼 전 그저 남자친구의 어머니였던 조 씨에게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했습니다.
⊙갬블 베네시: 남편될 사람을 위해 그 일을 한 게 아니에요. 시어머니 사랑해서였고 순전히 시어머니와 나 사이의 일이에요.
⊙기자: 며느리덕에 삶을 되찾은 조은옥 씨는 아직도 당시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조은옥(갬블 씨 시어머니): 거의 그냥 기적 같은 일이에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는데 아마 아이가 마음이 착하고 그래서 그런지 또 경과가 너무 좋고...
⊙기자: 이 특별한 며느리가 한국식 전통혼례를 치르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한복 고르기에 한창인 갬블 씨는 이제 시어머니와 나눈 사랑을 한국의 모든 가족과 나누고 싶어 합니다.
⊙갬블 베네시: 한국에 와서 이곳의 대가족과도 우리의 행복을 나누고 싶었어요.
⊙기자: 인종을 뛰어 넘은 희생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한 갬블 씨는 이제 시어머니의 나라에서 더 큰 사랑을 배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고마운 은인이던 벽안의 아가씨가 이제 며느리가 되기 위해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오늘 이 사람, 박주경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벽안의 며느리와 한국의 시어머니.
피부색은 다르지만 더없이 다정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신체의 일부를 나눈 고부지간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99년 미국인 갬블 씨는 만성 신부전증에 시달리던 시어머니 조은옥 씨를 몸소 살려냈습니다.
결혼 전 그저 남자친구의 어머니였던 조 씨에게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했습니다.
⊙갬블 베네시: 남편될 사람을 위해 그 일을 한 게 아니에요. 시어머니 사랑해서였고 순전히 시어머니와 나 사이의 일이에요.
⊙기자: 며느리덕에 삶을 되찾은 조은옥 씨는 아직도 당시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조은옥(갬블 씨 시어머니): 거의 그냥 기적 같은 일이에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는데 아마 아이가 마음이 착하고 그래서 그런지 또 경과가 너무 좋고...
⊙기자: 이 특별한 며느리가 한국식 전통혼례를 치르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한복 고르기에 한창인 갬블 씨는 이제 시어머니와 나눈 사랑을 한국의 모든 가족과 나누고 싶어 합니다.
⊙갬블 베네시: 한국에 와서 이곳의 대가족과도 우리의 행복을 나누고 싶었어요.
⊙기자: 인종을 뛰어 넘은 희생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한 갬블 씨는 이제 시어머니의 나라에서 더 큰 사랑을 배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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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어머니 살린 벽안의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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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몇 년 전 한 파란 눈의 미국 여성이 한국인 남자친구의 어머니에게 신장을 기증해 감동을 주었습니다.
고마운 은인이던 벽안의 아가씨가 이제 며느리가 되기 위해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오늘 이 사람, 박주경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벽안의 며느리와 한국의 시어머니.
피부색은 다르지만 더없이 다정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신체의 일부를 나눈 고부지간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99년 미국인 갬블 씨는 만성 신부전증에 시달리던 시어머니 조은옥 씨를 몸소 살려냈습니다.
결혼 전 그저 남자친구의 어머니였던 조 씨에게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했습니다.
⊙갬블 베네시: 남편될 사람을 위해 그 일을 한 게 아니에요. 시어머니 사랑해서였고 순전히 시어머니와 나 사이의 일이에요.
⊙기자: 며느리덕에 삶을 되찾은 조은옥 씨는 아직도 당시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조은옥(갬블 씨 시어머니): 거의 그냥 기적 같은 일이에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는데 아마 아이가 마음이 착하고 그래서 그런지 또 경과가 너무 좋고...
⊙기자: 이 특별한 며느리가 한국식 전통혼례를 치르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한복 고르기에 한창인 갬블 씨는 이제 시어머니와 나눈 사랑을 한국의 모든 가족과 나누고 싶어 합니다.
⊙갬블 베네시: 한국에 와서 이곳의 대가족과도 우리의 행복을 나누고 싶었어요.
⊙기자: 인종을 뛰어 넘은 희생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한 갬블 씨는 이제 시어머니의 나라에서 더 큰 사랑을 배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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