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드럼 세탁기, 작동 중 앞문 유리 깨져

입력 2009.11.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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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부산에서 세탁기가 탈수 작업중 앞문 유리가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삼성 측은 사고 원인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 드럼 세탁기 앞문 6-7밀리미터 가량의 강화유리가 안쪽으로 깨져 있습니다.

유리 파편이 세탁물과 뒤엉켜 있습니다.

주부 이은희 씨는 유아용 이불을 탈수하는 도중 쾅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가 깨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은희(피해자) : "만약에 유리가 플라스틱 뚫고 밖으로 나왔으면 어땠겠어요. 불안해서 이젠 못 쓰죠."

이 씨는 삼성 서비스센터로부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 수 없으며 무상교환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수리비를 지불하거나, 새 제품 비용의 절반을 부담하라는 답변도 들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삼성 측은 제조 과정에 결함이 있을 경우 강화유리가 파손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삼성 서비스센터 관계자 : "강화유리 제조과정에서 열처리 후에 급속냉각을 시키는 과정에 불순물이 들어가면 파손의 우려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소비자 과실에 의한 사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무상으로 교환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세탁물 속 이물질로 인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제기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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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드럼 세탁기, 작동 중 앞문 유리 깨져
    • 입력 2009-11-18 21:36:43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 부산에서 세탁기가 탈수 작업중 앞문 유리가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삼성 측은 사고 원인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 드럼 세탁기 앞문 6-7밀리미터 가량의 강화유리가 안쪽으로 깨져 있습니다. 유리 파편이 세탁물과 뒤엉켜 있습니다. 주부 이은희 씨는 유아용 이불을 탈수하는 도중 쾅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가 깨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은희(피해자) : "만약에 유리가 플라스틱 뚫고 밖으로 나왔으면 어땠겠어요. 불안해서 이젠 못 쓰죠." 이 씨는 삼성 서비스센터로부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 수 없으며 무상교환은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수리비를 지불하거나, 새 제품 비용의 절반을 부담하라는 답변도 들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삼성 측은 제조 과정에 결함이 있을 경우 강화유리가 파손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삼성 서비스센터 관계자 : "강화유리 제조과정에서 열처리 후에 급속냉각을 시키는 과정에 불순물이 들어가면 파손의 우려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소비자 과실에 의한 사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무상으로 교환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세탁물 속 이물질로 인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제기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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