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온실가스 규제를 선언했습니다.
중국, 인도의 변화를 압박하는 카드입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온실가스 규제를 선언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미국인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과학적 증거가 확인됐다며 규제의지까지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사 잭슨(미 환경보호청장) : "환경보호청은 온실가스가 위험하다는 새로운 결론을 도출하게 됐고 이에 따라 감축을 위한 권한과 의무를 갖게 됐습니다."
당장 다음 달 온실가스 다량 배출시설 등록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예전과 달리 적극적입니다.
이번 조처는 코펜하겐 회의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중국,인도를 압박하는 회심의 카드입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이면서도 감축 목표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거센 비난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대내적으론 온실가스 규제 법안 처리에 미온적이었던 미국 의회도 부담을 갖게 됐습니다.
<녹취> 대몬 모글렌(미국 그린피스) : "(오바마)대통령은 이제 의회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이번 조처로 (온실가스 규제가) 가능해진 겁니다."
이번 조치를 놓고 미국에선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와 민주당은 반기고 있지만 산업계와 공화당은 볼멘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온실가스 규제를 선언했습니다.
중국, 인도의 변화를 압박하는 카드입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온실가스 규제를 선언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미국인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과학적 증거가 확인됐다며 규제의지까지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사 잭슨(미 환경보호청장) : "환경보호청은 온실가스가 위험하다는 새로운 결론을 도출하게 됐고 이에 따라 감축을 위한 권한과 의무를 갖게 됐습니다."
당장 다음 달 온실가스 다량 배출시설 등록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예전과 달리 적극적입니다.
이번 조처는 코펜하겐 회의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중국,인도를 압박하는 회심의 카드입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이면서도 감축 목표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거센 비난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대내적으론 온실가스 규제 법안 처리에 미온적이었던 미국 의회도 부담을 갖게 됐습니다.
<녹취> 대몬 모글렌(미국 그린피스) : "(오바마)대통령은 이제 의회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이번 조처로 (온실가스 규제가) 가능해진 겁니다."
이번 조치를 놓고 미국에선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와 민주당은 반기고 있지만 산업계와 공화당은 볼멘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첫 온실가스 규제…중국·인도 압박하나?
-
- 입력 2009-12-08 22:04:34
<앵커 멘트>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온실가스 규제를 선언했습니다.
중국, 인도의 변화를 압박하는 카드입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온실가스 규제를 선언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미국인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과학적 증거가 확인됐다며 규제의지까지 강조했습니다.
<녹취> 리사 잭슨(미 환경보호청장) : "환경보호청은 온실가스가 위험하다는 새로운 결론을 도출하게 됐고 이에 따라 감축을 위한 권한과 의무를 갖게 됐습니다."
당장 다음 달 온실가스 다량 배출시설 등록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예전과 달리 적극적입니다.
이번 조처는 코펜하겐 회의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중국,인도를 압박하는 회심의 카드입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이면서도 감축 목표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거센 비난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대내적으론 온실가스 규제 법안 처리에 미온적이었던 미국 의회도 부담을 갖게 됐습니다.
<녹취> 대몬 모글렌(미국 그린피스) : "(오바마)대통령은 이제 의회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이번 조처로 (온실가스 규제가) 가능해진 겁니다."
이번 조치를 놓고 미국에선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환경단체와 민주당은 반기고 있지만 산업계와 공화당은 볼멘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
-
홍기섭 기자 kshong@kbs.co.kr
홍기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