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입 개방을 앞두고 값싼 수입산 쇠고기에 한우가 밀려날 거다 걱정이 많았죠.
그 반대로 시장점유율이 계속 높아져 60%에 육박합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입산 쇠고기로 울상짓던 한우 사육농에는 요즘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 장균호(한우사육 농가) : "작년보다 올해 소값이 40% 정도 상승이 돼있습니다. 저희도 사육두수를 상당히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우와 육우 사육두수도 2백 60만 마리를 넘어서 6년 전보다 78%나 늘었습니다.
값 비싸다고 외면받던 한우 소비자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40% 올랐어도 소비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한때 30.7%까지 떨어졌던 한우의 시장점유율은 올 연말에 최고 50%, 국산 육우까지 합하면 60%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쇠고기 시장 개방 8년 만의 일입니다.
브랜드화를 통한 품질 향상, 그리고 한우의 생산과 사육, 판매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력추적제 정착 덕분입니다.
원산지 표시제도 한우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한 몫 했습니다.
<인터뷰> 이순단(소비자) : "다른 데 좀 절약하고 내가 건강을 위해 먹는 것은 우리 것을 먹어야겠다, 그리고 맛있잖아요."
하지만, 소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높은 가격이 어쨋든 넘어야할 산입니다.
<인터뷰> 김보금(전북 소비자정보센터 소장) : "사료에서부터 시작해서 도축, 가공하는 단계까지 유통단계를 줄여 직거래해서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또 갑작스러운 가격 변화를 막기 위해 적정 사육 규모 유지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정안성(전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교수) :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야 하고, 소비자 조사를 비롯해서 한우에 대한 사육 의향조사를 할 필요가 있고.."
우리 쇠고기가 낮은 값을 앞세운 외국산과의 경쟁에서 품질과 안정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수입 개방을 앞두고 값싼 수입산 쇠고기에 한우가 밀려날 거다 걱정이 많았죠.
그 반대로 시장점유율이 계속 높아져 60%에 육박합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입산 쇠고기로 울상짓던 한우 사육농에는 요즘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 장균호(한우사육 농가) : "작년보다 올해 소값이 40% 정도 상승이 돼있습니다. 저희도 사육두수를 상당히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우와 육우 사육두수도 2백 60만 마리를 넘어서 6년 전보다 78%나 늘었습니다.
값 비싸다고 외면받던 한우 소비자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40% 올랐어도 소비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한때 30.7%까지 떨어졌던 한우의 시장점유율은 올 연말에 최고 50%, 국산 육우까지 합하면 60%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쇠고기 시장 개방 8년 만의 일입니다.
브랜드화를 통한 품질 향상, 그리고 한우의 생산과 사육, 판매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력추적제 정착 덕분입니다.
원산지 표시제도 한우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한 몫 했습니다.
<인터뷰> 이순단(소비자) : "다른 데 좀 절약하고 내가 건강을 위해 먹는 것은 우리 것을 먹어야겠다, 그리고 맛있잖아요."
하지만, 소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높은 가격이 어쨋든 넘어야할 산입니다.
<인터뷰> 김보금(전북 소비자정보센터 소장) : "사료에서부터 시작해서 도축, 가공하는 단계까지 유통단계를 줄여 직거래해서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또 갑작스러운 가격 변화를 막기 위해 적정 사육 규모 유지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정안성(전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교수) :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야 하고, 소비자 조사를 비롯해서 한우에 대한 사육 의향조사를 할 필요가 있고.."
우리 쇠고기가 낮은 값을 앞세운 외국산과의 경쟁에서 품질과 안정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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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 쇠고기 시장 점유율 60% 육박
-
- 입력 2009-12-08 22:04:36
<앵커 멘트>
수입 개방을 앞두고 값싼 수입산 쇠고기에 한우가 밀려날 거다 걱정이 많았죠.
그 반대로 시장점유율이 계속 높아져 60%에 육박합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입산 쇠고기로 울상짓던 한우 사육농에는 요즘 활기가 넘칩니다.
<인터뷰> 장균호(한우사육 농가) : "작년보다 올해 소값이 40% 정도 상승이 돼있습니다. 저희도 사육두수를 상당히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우와 육우 사육두수도 2백 60만 마리를 넘어서 6년 전보다 78%나 늘었습니다.
값 비싸다고 외면받던 한우 소비자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40% 올랐어도 소비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한때 30.7%까지 떨어졌던 한우의 시장점유율은 올 연말에 최고 50%, 국산 육우까지 합하면 60%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쇠고기 시장 개방 8년 만의 일입니다.
브랜드화를 통한 품질 향상, 그리고 한우의 생산과 사육, 판매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력추적제 정착 덕분입니다.
원산지 표시제도 한우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한 몫 했습니다.
<인터뷰> 이순단(소비자) : "다른 데 좀 절약하고 내가 건강을 위해 먹는 것은 우리 것을 먹어야겠다, 그리고 맛있잖아요."
하지만, 소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높은 가격이 어쨋든 넘어야할 산입니다.
<인터뷰> 김보금(전북 소비자정보센터 소장) : "사료에서부터 시작해서 도축, 가공하는 단계까지 유통단계를 줄여 직거래해서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또 갑작스러운 가격 변화를 막기 위해 적정 사육 규모 유지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정안성(전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교수) :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야 하고, 소비자 조사를 비롯해서 한우에 대한 사육 의향조사를 할 필요가 있고.."
우리 쇠고기가 낮은 값을 앞세운 외국산과의 경쟁에서 품질과 안정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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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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