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멕시코 마약 조직…진압 군인 가족 ‘보복 살해’
입력 2009.12.23 (22:16)
수정 2009.12.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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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 마약 조직이 끔찍한 짓을 또 저질렀습니다.
조직 두목을 사살하고 순직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군인의 가족 4명을 살해했습니다. 김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화기로 무장한 멕시코 해병 2백 여명이 멕시코 최대 마약 조직 두목의 은신처를 급습했습니다.
두 시간의 격전 끝에 두목과 조직원 3명을 사살하는 큰 전과를 올렸습니다.
활약하다 숨진 해병대원 ’안굴로’는 영웅으로 부각되면서 일주일 후 국민적인 장례식까지 치뤄졌습니다.
그러나 장례식 불과 몇 시간 뒤 안굴로의 모친 등 4명의 가족이 모두 살해됐습니다.
마약 조직의 복수극이었습니다.
<인터뷰>펠리페 칼데론(멕시코 대통령) : "끔찍한 복수극에 희생된 ’안굴로’ 대원 가족에게 가슴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2006년 취임즉시 마약 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군병력 4만5천 명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멕시코 마약조직은 용병들을 거느리며 아직도 미국 접경 지역을 사실상 통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세계 최대 마약 시장인 미국에 해마다 4백억 달러어치를 밀수출할 정돕니다.
이번 복수극에서 보듯 마약 조직의 반격과 민간인에 대한 폭력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지금까지 희생자만 만 4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멕시코 마약 조직이 끔찍한 짓을 또 저질렀습니다.
조직 두목을 사살하고 순직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군인의 가족 4명을 살해했습니다. 김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화기로 무장한 멕시코 해병 2백 여명이 멕시코 최대 마약 조직 두목의 은신처를 급습했습니다.
두 시간의 격전 끝에 두목과 조직원 3명을 사살하는 큰 전과를 올렸습니다.
활약하다 숨진 해병대원 ’안굴로’는 영웅으로 부각되면서 일주일 후 국민적인 장례식까지 치뤄졌습니다.
그러나 장례식 불과 몇 시간 뒤 안굴로의 모친 등 4명의 가족이 모두 살해됐습니다.
마약 조직의 복수극이었습니다.
<인터뷰>펠리페 칼데론(멕시코 대통령) : "끔찍한 복수극에 희생된 ’안굴로’ 대원 가족에게 가슴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2006년 취임즉시 마약 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군병력 4만5천 명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멕시코 마약조직은 용병들을 거느리며 아직도 미국 접경 지역을 사실상 통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세계 최대 마약 시장인 미국에 해마다 4백억 달러어치를 밀수출할 정돕니다.
이번 복수극에서 보듯 마약 조직의 반격과 민간인에 대한 폭력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지금까지 희생자만 만 4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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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2-23 22:16:07
- 수정2009-12-23 2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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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 조직이 끔찍한 짓을 또 저질렀습니다.
조직 두목을 사살하고 순직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군인의 가족 4명을 살해했습니다. 김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화기로 무장한 멕시코 해병 2백 여명이 멕시코 최대 마약 조직 두목의 은신처를 급습했습니다.
두 시간의 격전 끝에 두목과 조직원 3명을 사살하는 큰 전과를 올렸습니다.
활약하다 숨진 해병대원 ’안굴로’는 영웅으로 부각되면서 일주일 후 국민적인 장례식까지 치뤄졌습니다.
그러나 장례식 불과 몇 시간 뒤 안굴로의 모친 등 4명의 가족이 모두 살해됐습니다.
마약 조직의 복수극이었습니다.
<인터뷰>펠리페 칼데론(멕시코 대통령) : "끔찍한 복수극에 희생된 ’안굴로’ 대원 가족에게 가슴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2006년 취임즉시 마약 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군병력 4만5천 명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멕시코 마약조직은 용병들을 거느리며 아직도 미국 접경 지역을 사실상 통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세계 최대 마약 시장인 미국에 해마다 4백억 달러어치를 밀수출할 정돕니다.
이번 복수극에서 보듯 마약 조직의 반격과 민간인에 대한 폭력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지금까지 희생자만 만 4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멕시코 마약 조직이 끔찍한 짓을 또 저질렀습니다.
조직 두목을 사살하고 순직해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군인의 가족 4명을 살해했습니다. 김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화기로 무장한 멕시코 해병 2백 여명이 멕시코 최대 마약 조직 두목의 은신처를 급습했습니다.
두 시간의 격전 끝에 두목과 조직원 3명을 사살하는 큰 전과를 올렸습니다.
활약하다 숨진 해병대원 ’안굴로’는 영웅으로 부각되면서 일주일 후 국민적인 장례식까지 치뤄졌습니다.
그러나 장례식 불과 몇 시간 뒤 안굴로의 모친 등 4명의 가족이 모두 살해됐습니다.
마약 조직의 복수극이었습니다.
<인터뷰>펠리페 칼데론(멕시코 대통령) : "끔찍한 복수극에 희생된 ’안굴로’ 대원 가족에게 가슴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2006년 취임즉시 마약 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군병력 4만5천 명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멕시코 마약조직은 용병들을 거느리며 아직도 미국 접경 지역을 사실상 통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세계 최대 마약 시장인 미국에 해마다 4백억 달러어치를 밀수출할 정돕니다.
이번 복수극에서 보듯 마약 조직의 반격과 민간인에 대한 폭력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지금까지 희생자만 만 4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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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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