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전역에서 경인방송 OBS를 시청하는 게 어렵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 때문인데, 사실상 전국방송을 하는 서울방송 SBS와는 왜 경우가 다른 걸까요.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인지역 민방인 OBS는 경인지역 이외에 서울지역에 13개 케이블 방송을 통해 160만 가구에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OBS는 서울 전역에서 방송을 내보낼 수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에 14개 케이블 방송에 대한 신규 재송신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지난 2천 4년 방송위원회가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체 편성 비율 50%를 넘을 경우 역외 재송신을 허용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방통위는 오늘 OBS의 요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송도균 상임위원 등은 방송 권역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고 이경자 부위원장 등은 제지를 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다 결국 표결끝에 신규 진출 불허 결정을 내린것입니다.
<녹취> 조영훈(방통위 뉴미디어정책과장) : "현재는 불허하고 시장 상황을 평가해서 허용 여부를 다시 결정하는 것입니다."
OBS측은 방통위가 당초 약속을 번복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결정은 방송 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범(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 "sbs는 이미 전국방송화돼 있는데요 사실 이번 방통위의 결정은 방송 시장 경쟁을 활성화한다는 정책에 굉장히 위반되는 것입니다."
SBS는 그동안 방송권역이 겹쳐 OBS의 서울지역 확대 허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서울전역에서 경인방송 OBS를 시청하는 게 어렵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 때문인데, 사실상 전국방송을 하는 서울방송 SBS와는 왜 경우가 다른 걸까요.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인지역 민방인 OBS는 경인지역 이외에 서울지역에 13개 케이블 방송을 통해 160만 가구에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OBS는 서울 전역에서 방송을 내보낼 수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에 14개 케이블 방송에 대한 신규 재송신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지난 2천 4년 방송위원회가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체 편성 비율 50%를 넘을 경우 역외 재송신을 허용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방통위는 오늘 OBS의 요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송도균 상임위원 등은 방송 권역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고 이경자 부위원장 등은 제지를 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다 결국 표결끝에 신규 진출 불허 결정을 내린것입니다.
<녹취> 조영훈(방통위 뉴미디어정책과장) : "현재는 불허하고 시장 상황을 평가해서 허용 여부를 다시 결정하는 것입니다."
OBS측은 방통위가 당초 약속을 번복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결정은 방송 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범(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 "sbs는 이미 전국방송화돼 있는데요 사실 이번 방통위의 결정은 방송 시장 경쟁을 활성화한다는 정책에 굉장히 위반되는 것입니다."
SBS는 그동안 방송권역이 겹쳐 OBS의 서울지역 확대 허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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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꾸로 가는 ‘지역방송 역외 재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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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09 22:13:27
<앵커 멘트>
서울전역에서 경인방송 OBS를 시청하는 게 어렵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 때문인데, 사실상 전국방송을 하는 서울방송 SBS와는 왜 경우가 다른 걸까요.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인지역 민방인 OBS는 경인지역 이외에 서울지역에 13개 케이블 방송을 통해 160만 가구에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OBS는 서울 전역에서 방송을 내보낼 수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에 14개 케이블 방송에 대한 신규 재송신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지난 2천 4년 방송위원회가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체 편성 비율 50%를 넘을 경우 역외 재송신을 허용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방통위는 오늘 OBS의 요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송도균 상임위원 등은 방송 권역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고 이경자 부위원장 등은 제지를 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다 결국 표결끝에 신규 진출 불허 결정을 내린것입니다.
<녹취> 조영훈(방통위 뉴미디어정책과장) : "현재는 불허하고 시장 상황을 평가해서 허용 여부를 다시 결정하는 것입니다."
OBS측은 방통위가 당초 약속을 번복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결정은 방송 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범(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 "sbs는 이미 전국방송화돼 있는데요 사실 이번 방통위의 결정은 방송 시장 경쟁을 활성화한다는 정책에 굉장히 위반되는 것입니다."
SBS는 그동안 방송권역이 겹쳐 OBS의 서울지역 확대 허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서울전역에서 경인방송 OBS를 시청하는 게 어렵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 때문인데, 사실상 전국방송을 하는 서울방송 SBS와는 왜 경우가 다른 걸까요.
이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인지역 민방인 OBS는 경인지역 이외에 서울지역에 13개 케이블 방송을 통해 160만 가구에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OBS는 서울 전역에서 방송을 내보낼 수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에 14개 케이블 방송에 대한 신규 재송신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지난 2천 4년 방송위원회가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체 편성 비율 50%를 넘을 경우 역외 재송신을 허용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방통위는 오늘 OBS의 요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송도균 상임위원 등은 방송 권역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고 이경자 부위원장 등은 제지를 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다 결국 표결끝에 신규 진출 불허 결정을 내린것입니다.
<녹취> 조영훈(방통위 뉴미디어정책과장) : "현재는 불허하고 시장 상황을 평가해서 허용 여부를 다시 결정하는 것입니다."
OBS측은 방통위가 당초 약속을 번복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결정은 방송 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범(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 "sbs는 이미 전국방송화돼 있는데요 사실 이번 방통위의 결정은 방송 시장 경쟁을 활성화한다는 정책에 굉장히 위반되는 것입니다."
SBS는 그동안 방송권역이 겹쳐 OBS의 서울지역 확대 허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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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lk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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