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길태 계획 범행’ 집중 추궁
입력 2010.03.1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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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이모 양 성폭행 살해 사건에 대한 현장 검증을 마친 경찰은 피의자 김길태의 계획적 범행 여부에 대해 마무리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를 연결합니다.
노준철 기자! 어제 현장검증이 끝났는데, 이제 마무리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어제 현장검증을 마친 경찰은 피의자 김길태를 상대로 마무리 보강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 양 성폭행과 살해, 시신유기 혐의는 인정했지만 이 양을 납치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만 되풀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의 보강 수사는 이 양 납치과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당시, 만취상태였다던 김길태가 2미터 높이의 이 양 집 다락방으로 침입했다는 점, 시신을 유기한 물탱크 주변에서 지문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우발적이 아닌,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섭니다.
경찰은 또 지난 1월 20대 여성 성폭행 감금 혐의와 도주기간 김 씨의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그동안의 수사 자료를 정리해 내일 이번 사건에 대한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또 모레, 강간살인 등 혐의를 적용한 사건 일체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부산 이모 양 성폭행 살해 사건에 대한 현장 검증을 마친 경찰은 피의자 김길태의 계획적 범행 여부에 대해 마무리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를 연결합니다.
노준철 기자! 어제 현장검증이 끝났는데, 이제 마무리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어제 현장검증을 마친 경찰은 피의자 김길태를 상대로 마무리 보강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 양 성폭행과 살해, 시신유기 혐의는 인정했지만 이 양을 납치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만 되풀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의 보강 수사는 이 양 납치과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당시, 만취상태였다던 김길태가 2미터 높이의 이 양 집 다락방으로 침입했다는 점, 시신을 유기한 물탱크 주변에서 지문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우발적이 아닌,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섭니다.
경찰은 또 지난 1월 20대 여성 성폭행 감금 혐의와 도주기간 김 씨의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그동안의 수사 자료를 정리해 내일 이번 사건에 대한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또 모레, 강간살인 등 혐의를 적용한 사건 일체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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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김길태 계획 범행’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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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17 12:57:31
<앵커 멘트>
부산 이모 양 성폭행 살해 사건에 대한 현장 검증을 마친 경찰은 피의자 김길태의 계획적 범행 여부에 대해 마무리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를 연결합니다.
노준철 기자! 어제 현장검증이 끝났는데, 이제 마무리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어제 현장검증을 마친 경찰은 피의자 김길태를 상대로 마무리 보강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이 양 성폭행과 살해, 시신유기 혐의는 인정했지만 이 양을 납치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만 되풀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의 보강 수사는 이 양 납치과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당시, 만취상태였다던 김길태가 2미터 높이의 이 양 집 다락방으로 침입했다는 점, 시신을 유기한 물탱크 주변에서 지문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우발적이 아닌,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섭니다.
경찰은 또 지난 1월 20대 여성 성폭행 감금 혐의와 도주기간 김 씨의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그동안의 수사 자료를 정리해 내일 이번 사건에 대한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또 모레, 강간살인 등 혐의를 적용한 사건 일체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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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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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이 양 납치·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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