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에너지를 절약하는 제품에 붙여주는 '에너지 스타'라는 인증이 있습니다.
미국 환경청 인증인데, 미국이 이 제도를 더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우리 가전사들의 대미 수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가전제품에는 '에너지 절감'을 뽐내는 각종 인증들이 빼곡합니다.
특히 '에너지 스타' 표시는 미국 수출용 제품에는 필수적입니다.
'에너지 스타'는 미 환경청의 인증 제도로, 미국은 이 표시가 붙은 제품을 팔고 살때 생산자에게는 세금을 깎아주고 소비자에게는 물건값을 환급해 줍니다.
우리 주요 가전사들은 그동안 이 인증을 자체 시험으로 획득해왔습니다.
하지만 미 환경청은 지난달 앞으로 자체 시험을 인정하지 않고 제3의 공인기관을 통해 발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은호(지경부 과장) :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기 위해 미국 시험기관을 이용해야 한다면, 저희 시제품을 일단 미국에 보내서 인증받고 다시 시험성적 받고 다시 미국에 보내고 시간적 낭비가 상당하다."
이렇게 될 경우 국내 가전사들은 연간 150만 달러 이상의 인증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또 적기에 인증을 받지 못해 생기는 기회비용 손실도 5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식경제부는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특별팀을 구성해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제품에 붙여주는 '에너지 스타'라는 인증이 있습니다.
미국 환경청 인증인데, 미국이 이 제도를 더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우리 가전사들의 대미 수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가전제품에는 '에너지 절감'을 뽐내는 각종 인증들이 빼곡합니다.
특히 '에너지 스타' 표시는 미국 수출용 제품에는 필수적입니다.
'에너지 스타'는 미 환경청의 인증 제도로, 미국은 이 표시가 붙은 제품을 팔고 살때 생산자에게는 세금을 깎아주고 소비자에게는 물건값을 환급해 줍니다.
우리 주요 가전사들은 그동안 이 인증을 자체 시험으로 획득해왔습니다.
하지만 미 환경청은 지난달 앞으로 자체 시험을 인정하지 않고 제3의 공인기관을 통해 발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은호(지경부 과장) :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기 위해 미국 시험기관을 이용해야 한다면, 저희 시제품을 일단 미국에 보내서 인증받고 다시 시험성적 받고 다시 미국에 보내고 시간적 낭비가 상당하다."
이렇게 될 경우 국내 가전사들은 연간 150만 달러 이상의 인증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또 적기에 인증을 받지 못해 생기는 기회비용 손실도 5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식경제부는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특별팀을 구성해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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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녹색규제 강화…가전 수출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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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14 06:58:17
<앵커 멘트>
에너지를 절약하는 제품에 붙여주는 '에너지 스타'라는 인증이 있습니다.
미국 환경청 인증인데, 미국이 이 제도를 더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우리 가전사들의 대미 수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가전제품에는 '에너지 절감'을 뽐내는 각종 인증들이 빼곡합니다.
특히 '에너지 스타' 표시는 미국 수출용 제품에는 필수적입니다.
'에너지 스타'는 미 환경청의 인증 제도로, 미국은 이 표시가 붙은 제품을 팔고 살때 생산자에게는 세금을 깎아주고 소비자에게는 물건값을 환급해 줍니다.
우리 주요 가전사들은 그동안 이 인증을 자체 시험으로 획득해왔습니다.
하지만 미 환경청은 지난달 앞으로 자체 시험을 인정하지 않고 제3의 공인기관을 통해 발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은호(지경부 과장) :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기 위해 미국 시험기관을 이용해야 한다면, 저희 시제품을 일단 미국에 보내서 인증받고 다시 시험성적 받고 다시 미국에 보내고 시간적 낭비가 상당하다."
이렇게 될 경우 국내 가전사들은 연간 150만 달러 이상의 인증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또 적기에 인증을 받지 못해 생기는 기회비용 손실도 5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식경제부는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특별팀을 구성해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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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yop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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