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비리 관련자 집중조사

입력 2001.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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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론사 탈세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언론사 사주에 대한 수사, 소환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국세청이 고발한 탈세조사와 함께 사주 개인의 비리에 대해서도 검찰이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것을 내비친 것입니다.
보도에 조일수 기자입니다.
⊙기자: 사주까지 고발된 언론사 관계자가 처음 소환된 어제 검찰은 언론사주 소환에 대한 수사원칙을 밝혔습니다.
우선 법인만 고발된 언론사의 경우에도 사주의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사주를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발된 언론사 6곳의 사주 모두가 소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증여세 탈루과정에 대한 수사에서 증여한 사람, 증여 받은 사람을 불문하고 누가 불법행위를 했느냐에 초점을 두고 소환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고발하지 않은 부자관계에 있는 언론사주의 가족도 소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검찰이 어제 소환조사한 언론사 관계자 10여 명에도 사주의 증여세 탈루과정에서 계좌의 명의를 빌려준 관계자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또 실무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언론사 사주의 친인척과 측근인사 그리고 언론사 간부들을 조기 소환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렇게 앞으로 2주일 동안 매일 각 언론사별로 두세 명씩을 소환 조사해 혐의사실을 어느 정도 확인한 뒤 오는 23일 이후부터 언론사주와 대표이사 등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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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주 비리 관련자 집중조사
    • 입력 2001-07-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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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론사 탈세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언론사 사주에 대한 수사, 소환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국세청이 고발한 탈세조사와 함께 사주 개인의 비리에 대해서도 검찰이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것을 내비친 것입니다. 보도에 조일수 기자입니다. ⊙기자: 사주까지 고발된 언론사 관계자가 처음 소환된 어제 검찰은 언론사주 소환에 대한 수사원칙을 밝혔습니다. 우선 법인만 고발된 언론사의 경우에도 사주의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사주를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발된 언론사 6곳의 사주 모두가 소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증여세 탈루과정에 대한 수사에서 증여한 사람, 증여 받은 사람을 불문하고 누가 불법행위를 했느냐에 초점을 두고 소환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고발하지 않은 부자관계에 있는 언론사주의 가족도 소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검찰이 어제 소환조사한 언론사 관계자 10여 명에도 사주의 증여세 탈루과정에서 계좌의 명의를 빌려준 관계자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또 실무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언론사 사주의 친인척과 측근인사 그리고 언론사 간부들을 조기 소환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렇게 앞으로 2주일 동안 매일 각 언론사별로 두세 명씩을 소환 조사해 혐의사실을 어느 정도 확인한 뒤 오는 23일 이후부터 언론사주와 대표이사 등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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