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긴장한 ‘류현진 괴력투’ 비밀?

입력 2010.08.18 (22:01) 수정 2010.08.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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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롯데 이대호의 9경기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에 이어, 어제는 한화 투수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 연속 세계 기록을 세워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엘지 전에서 9이닝 2실점.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또 한번 신기록을 만드는 순간이었습니다.



무려 23경기 연속, 자신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해낸 겁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22경기에서 마감된 기록, 게다가 단 두 명밖에 세우지 못했습니다.



한 시즌 세계 신기록이자 지난 시즌부터 더하면 29경기라는 경이적인 기록 행진입니다.



<인터뷰>류현진(한화) : "팀이 이기지 못해서 아쉽지만, 기록으로만 봤을 때는 영광이죠."



류현진이 점점 강해지는 이유, 전문가들은 이대호와 마찬가지로 거구임에도 놀라운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동일한 투구폼으로 직구와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소화해 타자들이 대처하기가 어렵다고 분석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은 스물셋의 나이라고는 믿기 힘듭니다.



한 번 나오면 평균 8이닝은 버티는 능력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류현진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일본 대표팀 감독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뷰>고지마 히로타미(광저우 아시안게임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 : "볼이 빠른 점, 덩치는 큰데 변화구를 이용한 컨트롤 능력이 높다, 투수로서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괴력투의 사나이, 류현진.



세계 기록을 넘어 올 시즌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향해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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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도 긴장한 ‘류현진 괴력투’ 비밀?
    • 입력 2010-08-18 22:01:57
    • 수정2010-08-18 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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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이대호의 9경기 연속 홈런 세계 신기록에 이어, 어제는 한화 투수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 연속 세계 기록을 세워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엘지 전에서 9이닝 2실점.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또 한번 신기록을 만드는 순간이었습니다.

무려 23경기 연속, 자신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해낸 겁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22경기에서 마감된 기록, 게다가 단 두 명밖에 세우지 못했습니다.

한 시즌 세계 신기록이자 지난 시즌부터 더하면 29경기라는 경이적인 기록 행진입니다.

<인터뷰>류현진(한화) : "팀이 이기지 못해서 아쉽지만, 기록으로만 봤을 때는 영광이죠."

류현진이 점점 강해지는 이유, 전문가들은 이대호와 마찬가지로 거구임에도 놀라운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데다 동일한 투구폼으로 직구와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소화해 타자들이 대처하기가 어렵다고 분석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은 스물셋의 나이라고는 믿기 힘듭니다.

한 번 나오면 평균 8이닝은 버티는 능력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류현진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일본 대표팀 감독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뷰>고지마 히로타미(광저우 아시안게임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 : "볼이 빠른 점, 덩치는 큰데 변화구를 이용한 컨트롤 능력이 높다, 투수로서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괴력투의 사나이, 류현진.

세계 기록을 넘어 올 시즌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향해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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