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5천 원짜리 ‘통 큰 치킨’ 판매 논란
입력 2010.12.08 (22:13)
수정 2010.12.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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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간식 중 하나가 바로 치킨이죠?
지난해 통계로 전국의 치킨점은 2만 5천 개에 육박하고 시장 규모도 2조 원에 가깝습니다.
요즘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는 만 6천 원 수준인데요.
원재료인 치킨용 생 닭 한 마리 값이 3천원이어서 가격담합에 의한 폭리 논란까지 일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대형 유통업체가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5천 원에 팔겠다고 나섰습니다.
먼저 정지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식품매장에 치킨 파티가 열렸습니다.
<녹취> "이렇게 큰 닭이 한 통에 5천 원입니다."
장 보기는 일단 중단, 소비자들은 닭다리 뜯기에 분주합니다.
<인터뷰>이상옥(한남동) : "고소하고 바삭한대요!"
전문점 가격의 3분의 1인데 중량은 거의 비슷합니다.
<인터뷰>최은미(서울시 후암동) : "가격 측면에서 너무 싸니까 종종 먹어야 될 것 같아요. 여기서~"
생닭과 필요한 재료를 미리 대량 주문해 원가를 낮췄다는 게 마트측 설명입니다.
<인터뷰>김성준(롯데마트 조리식품팀장) : "연간 생산농가의 스케줄을 알고 또 많은 거품을 빼서 저렴하게 공급하게 됐습니다."
5천 원짜리 치킨은 매장에서만 팔 뿐 배달은 되지 않습니다. 치킨무와 샐러드는 따로 사야 합니다.
주문을 받고 닭을 튀기니 오래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이은정(서울 용산2가동) : "쇼핑을 해도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인데, 별 필요없이 쇼핑을 하게 되긴 하죠."
인근 치킨집은 비상입니다.
<인터뷰> 김병희(치킨집 사장) : "암담하죠,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맛으로 밖에.. 가격을 낮출 수는 없으니까."
롯데마트는 5천 원짜리 치킨을 연간 720만 마리를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간식 중 하나가 바로 치킨이죠?
지난해 통계로 전국의 치킨점은 2만 5천 개에 육박하고 시장 규모도 2조 원에 가깝습니다.
요즘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는 만 6천 원 수준인데요.
원재료인 치킨용 생 닭 한 마리 값이 3천원이어서 가격담합에 의한 폭리 논란까지 일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대형 유통업체가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5천 원에 팔겠다고 나섰습니다.
먼저 정지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식품매장에 치킨 파티가 열렸습니다.
<녹취> "이렇게 큰 닭이 한 통에 5천 원입니다."
장 보기는 일단 중단, 소비자들은 닭다리 뜯기에 분주합니다.
<인터뷰>이상옥(한남동) : "고소하고 바삭한대요!"
전문점 가격의 3분의 1인데 중량은 거의 비슷합니다.
<인터뷰>최은미(서울시 후암동) : "가격 측면에서 너무 싸니까 종종 먹어야 될 것 같아요. 여기서~"
생닭과 필요한 재료를 미리 대량 주문해 원가를 낮췄다는 게 마트측 설명입니다.
<인터뷰>김성준(롯데마트 조리식품팀장) : "연간 생산농가의 스케줄을 알고 또 많은 거품을 빼서 저렴하게 공급하게 됐습니다."
5천 원짜리 치킨은 매장에서만 팔 뿐 배달은 되지 않습니다. 치킨무와 샐러드는 따로 사야 합니다.
주문을 받고 닭을 튀기니 오래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이은정(서울 용산2가동) : "쇼핑을 해도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인데, 별 필요없이 쇼핑을 하게 되긴 하죠."
인근 치킨집은 비상입니다.
<인터뷰> 김병희(치킨집 사장) : "암담하죠,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맛으로 밖에.. 가격을 낮출 수는 없으니까."
롯데마트는 5천 원짜리 치킨을 연간 720만 마리를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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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5천 원짜리 ‘통 큰 치킨’ 판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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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2-08 22:13:54
- 수정2010-12-08 22:20:39
<앵커 멘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간식 중 하나가 바로 치킨이죠?
지난해 통계로 전국의 치킨점은 2만 5천 개에 육박하고 시장 규모도 2조 원에 가깝습니다.
요즘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는 만 6천 원 수준인데요.
원재료인 치킨용 생 닭 한 마리 값이 3천원이어서 가격담합에 의한 폭리 논란까지 일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대형 유통업체가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5천 원에 팔겠다고 나섰습니다.
먼저 정지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식품매장에 치킨 파티가 열렸습니다.
<녹취> "이렇게 큰 닭이 한 통에 5천 원입니다."
장 보기는 일단 중단, 소비자들은 닭다리 뜯기에 분주합니다.
<인터뷰>이상옥(한남동) : "고소하고 바삭한대요!"
전문점 가격의 3분의 1인데 중량은 거의 비슷합니다.
<인터뷰>최은미(서울시 후암동) : "가격 측면에서 너무 싸니까 종종 먹어야 될 것 같아요. 여기서~"
생닭과 필요한 재료를 미리 대량 주문해 원가를 낮췄다는 게 마트측 설명입니다.
<인터뷰>김성준(롯데마트 조리식품팀장) : "연간 생산농가의 스케줄을 알고 또 많은 거품을 빼서 저렴하게 공급하게 됐습니다."
5천 원짜리 치킨은 매장에서만 팔 뿐 배달은 되지 않습니다. 치킨무와 샐러드는 따로 사야 합니다.
주문을 받고 닭을 튀기니 오래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이은정(서울 용산2가동) : "쇼핑을 해도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인데, 별 필요없이 쇼핑을 하게 되긴 하죠."
인근 치킨집은 비상입니다.
<인터뷰> 김병희(치킨집 사장) : "암담하죠,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맛으로 밖에.. 가격을 낮출 수는 없으니까."
롯데마트는 5천 원짜리 치킨을 연간 720만 마리를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간식 중 하나가 바로 치킨이죠?
지난해 통계로 전국의 치킨점은 2만 5천 개에 육박하고 시장 규모도 2조 원에 가깝습니다.
요즘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는 만 6천 원 수준인데요.
원재료인 치킨용 생 닭 한 마리 값이 3천원이어서 가격담합에 의한 폭리 논란까지 일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대형 유통업체가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5천 원에 팔겠다고 나섰습니다.
먼저 정지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식품매장에 치킨 파티가 열렸습니다.
<녹취> "이렇게 큰 닭이 한 통에 5천 원입니다."
장 보기는 일단 중단, 소비자들은 닭다리 뜯기에 분주합니다.
<인터뷰>이상옥(한남동) : "고소하고 바삭한대요!"
전문점 가격의 3분의 1인데 중량은 거의 비슷합니다.
<인터뷰>최은미(서울시 후암동) : "가격 측면에서 너무 싸니까 종종 먹어야 될 것 같아요. 여기서~"
생닭과 필요한 재료를 미리 대량 주문해 원가를 낮췄다는 게 마트측 설명입니다.
<인터뷰>김성준(롯데마트 조리식품팀장) : "연간 생산농가의 스케줄을 알고 또 많은 거품을 빼서 저렴하게 공급하게 됐습니다."
5천 원짜리 치킨은 매장에서만 팔 뿐 배달은 되지 않습니다. 치킨무와 샐러드는 따로 사야 합니다.
주문을 받고 닭을 튀기니 오래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이은정(서울 용산2가동) : "쇼핑을 해도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인데, 별 필요없이 쇼핑을 하게 되긴 하죠."
인근 치킨집은 비상입니다.
<인터뷰> 김병희(치킨집 사장) : "암담하죠,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맛으로 밖에.. 가격을 낮출 수는 없으니까."
롯데마트는 5천 원짜리 치킨을 연간 720만 마리를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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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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