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킴이’ 김장훈, 독도 선상 콘서트

<앵커 멘트>



가수 김장훈씨가 3.1절을 맞아 독도에서 특별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쩌렁쩌렁한 노랫소리는 비바람을 뚫고 ’우리 땅’에 울려 퍼졌습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자 이제 뛸 준비가 됐나요?"



독립군이 불렀던 애국가가 독도에 울려퍼집니다.



노래하는 가수도 열광하는 팬들도 비바람 궂은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로 어우러집니다.



무대는 쾌속선 선상에 마련됐습니다.



가수 김장훈씨와 함께 독도를 찾은 이들은 대학생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와 자원봉사단체 ’브이’ 회원들입니다.



<인터뷰> 임나연(이화여대 대학원) : "우리 청년들이 모여서 이 땅이 우리 땅이라는 점을 좀 더 논리를 세워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리고 하는 사람들이 필요하겠다.."



손엔 하나같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팻말이 들었습니다.



<인터뷰> 김장훈 : "우리땅인 걸 뭐 우리 땅이라고 외칠까 우리땅이니까 가고 싶으면 가서 놀고 노래하고 싶으면 가서 노래하고 그냥 그렇게 해야겠다 앞으로."



지난 1년 동안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우리 땅 독도를 알려온 가수 김장훈 씨는 오늘 음악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독도 페스티벌을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