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의 엘피다가 세계 최초로 25나노미터 디램 반도체를 개발해 오는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들인데 진위여부에 관계 없이 반도체 시장에 한바탕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합병으로 덩치를 키우며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일본 엘피다사,
<인터뷰>사카모토 유키오(엘피다 사장) : "타이완 업체와 함께 4개 회사가 하나가 되면 세계 1위가 될 것입니다."
엘피다가 세계 최초로 25나노미터급 D램을 개발했으며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회로 폭을 10억분의 25미터까지 줄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30나노미터급 D램보다 생산량을 3,40% 높일 수 있습니다.
엘피다 발표가 사실일 경우 지난 1992년 삼성전자가 64메가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일본을 추월한 지 19년 만에 기술 재역전이 이뤄지는 셈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이번 엘피다 발표에 회의적입니다.
현재 30나노급 D램을 양산하지도 못하고 있는 엘피다가 20나노급 D램을 양산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인터뷰>송종호(대우증권 팀장) : "양산체제에서 높은 생산성을 거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로서는 그것(양산)이 신빙성이 있다고 평가하기에는 상당히 이르다고 생각됩니다."
삼성전자는 특히 엘피다가 개발했다는 20나노급 D램을 올해 초 개발을 완료했지만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발보다는 양산이 중요한 데 양산이 이뤄지는 올 하반기에 최종 발표를 한다는 겁니다.
20나노급 반도체 개발과 양산을 두고 한일 반도체 업체들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일본의 엘피다가 세계 최초로 25나노미터 디램 반도체를 개발해 오는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들인데 진위여부에 관계 없이 반도체 시장에 한바탕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합병으로 덩치를 키우며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일본 엘피다사,
<인터뷰>사카모토 유키오(엘피다 사장) : "타이완 업체와 함께 4개 회사가 하나가 되면 세계 1위가 될 것입니다."
엘피다가 세계 최초로 25나노미터급 D램을 개발했으며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회로 폭을 10억분의 25미터까지 줄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30나노미터급 D램보다 생산량을 3,40% 높일 수 있습니다.
엘피다 발표가 사실일 경우 지난 1992년 삼성전자가 64메가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일본을 추월한 지 19년 만에 기술 재역전이 이뤄지는 셈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이번 엘피다 발표에 회의적입니다.
현재 30나노급 D램을 양산하지도 못하고 있는 엘피다가 20나노급 D램을 양산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인터뷰>송종호(대우증권 팀장) : "양산체제에서 높은 생산성을 거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로서는 그것(양산)이 신빙성이 있다고 평가하기에는 상당히 이르다고 생각됩니다."
삼성전자는 특히 엘피다가 개발했다는 20나노급 D램을 올해 초 개발을 완료했지만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발보다는 양산이 중요한 데 양산이 이뤄지는 올 하반기에 최종 발표를 한다는 겁니다.
20나노급 반도체 개발과 양산을 두고 한일 반도체 업체들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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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 경쟁’ 한일 반도체 전쟁 다시 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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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03 22:10:11
<앵커 멘트>
일본의 엘피다가 세계 최초로 25나노미터 디램 반도체를 개발해 오는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들인데 진위여부에 관계 없이 반도체 시장에 한바탕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합병으로 덩치를 키우며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일본 엘피다사,
<인터뷰>사카모토 유키오(엘피다 사장) : "타이완 업체와 함께 4개 회사가 하나가 되면 세계 1위가 될 것입니다."
엘피다가 세계 최초로 25나노미터급 D램을 개발했으며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회로 폭을 10억분의 25미터까지 줄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30나노미터급 D램보다 생산량을 3,40% 높일 수 있습니다.
엘피다 발표가 사실일 경우 지난 1992년 삼성전자가 64메가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일본을 추월한 지 19년 만에 기술 재역전이 이뤄지는 셈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이번 엘피다 발표에 회의적입니다.
현재 30나노급 D램을 양산하지도 못하고 있는 엘피다가 20나노급 D램을 양산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인터뷰>송종호(대우증권 팀장) : "양산체제에서 높은 생산성을 거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로서는 그것(양산)이 신빙성이 있다고 평가하기에는 상당히 이르다고 생각됩니다."
삼성전자는 특히 엘피다가 개발했다는 20나노급 D램을 올해 초 개발을 완료했지만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발보다는 양산이 중요한 데 양산이 이뤄지는 올 하반기에 최종 발표를 한다는 겁니다.
20나노급 반도체 개발과 양산을 두고 한일 반도체 업체들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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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기자 juh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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