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 증기 보일러 폭발…1명 부상

입력 2011.05.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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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네 세탁소의 증기 보일러가 갑자기 폭발했는데요.

위력이 얼마나 셌던지 근처 점포와 도로에 서있던 차 유리창까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멈춰선 버스 옆으로서 갑자기 폭풍이 몰아칩니다.

행인들이 허겁지겁 몸을 피하고, 건너편의 사람까지 충격에 쓰러집니다.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잠시 뒤 소방차가 도착합니다.

가까이 서 있던 시내버스는 내부 운전석의 보호 유리까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도로 건너편의 가게 유리창도 박살났고 간판에도 폭발의 충격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윤연자(목격자) : "소리가 굉장히 컸어요. 폭탄 터진 것처럼 컸어요. 저희 가게까지 다 완전히 무너졌잖아요. 이렇게"

사고가 난 곳은 대학가의 작은 세탁소.

다림질에 쓰는 증기 보일러가 갑자기 폭발했고, 그 충격에 보일러는 형체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세탁소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근처의 행인들만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인터뷰>한얼(부상자) : "터지는 소리가 났고, 유리에 얼굴을 맞았는데 너무 빨라서 생각도 못 했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증기 보일러에서 가스가 새면서 터졌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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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탁소 증기 보일러 폭발…1명 부상
    • 입력 2011-05-17 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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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네 세탁소의 증기 보일러가 갑자기 폭발했는데요. 위력이 얼마나 셌던지 근처 점포와 도로에 서있던 차 유리창까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멈춰선 버스 옆으로서 갑자기 폭풍이 몰아칩니다. 행인들이 허겁지겁 몸을 피하고, 건너편의 사람까지 충격에 쓰러집니다.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잠시 뒤 소방차가 도착합니다. 가까이 서 있던 시내버스는 내부 운전석의 보호 유리까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도로 건너편의 가게 유리창도 박살났고 간판에도 폭발의 충격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윤연자(목격자) : "소리가 굉장히 컸어요. 폭탄 터진 것처럼 컸어요. 저희 가게까지 다 완전히 무너졌잖아요. 이렇게" 사고가 난 곳은 대학가의 작은 세탁소. 다림질에 쓰는 증기 보일러가 갑자기 폭발했고, 그 충격에 보일러는 형체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세탁소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근처의 행인들만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인터뷰>한얼(부상자) : "터지는 소리가 났고, 유리에 얼굴을 맞았는데 너무 빨라서 생각도 못 했어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증기 보일러에서 가스가 새면서 터졌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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