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트레킹’ 여름철 레저 산행 인기

<앵커 멘트>



요즘 등산 동호인 사이에서 계곡 트레킹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일반 트레킹과는 묘미가 사뭇 다른 계곡 트레킹을 심병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90년대 후반부터 등산 동호인 사이에 서서히 파고든 계곡 트레킹.



초록의 수려한 수풀을 옆에 끼고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걸으면 가슴이 탁 트입니다.



바위를 타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장 큰 묘미는 트레킹 후반쯤 시원한 계곡물에 들어가 걷는 것입니다.



<녹취> "어이 시원해"



<인터뷰>백승훈 : "일반 산행과 달리 땀도 덜 흘리고 물장구도 치고 재미있다"



<인터뷰>이신옥 : "발 용혈 같은데 지압되는 것 같고 처음 해보는데 정말 굿이었어요"



여벌의 옷과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돌발적인 위험요소도 있어 일반 산행보다 더 많은 주의와 협동심이 요구됩니다.



<인터뷰>왕청식 : "돌에 이끼가 많아 발을 잘 디뎌야 하고 물살도 잘 파악해야 한다"



계곡의 운치를 감상하며 산에 오르는 계곡 트레킹.



여름철 레저 산행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