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의혹 김해수 前 비서관 곧 소환

입력 2011.06.16 (08:00) 수정 2011.06.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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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부산저축은행 세무조사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현직 국세청 직원이 전격 체포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인 김해수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김 사장이 부산저축은행그룹으로부터 인천 효성지구 개발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청탁을 받고 여당 국회의원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의원은 검찰에, 김 사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경위를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윤여성 씨로부터 김 사장에게 사업상 청탁과 정치자금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부산저축은행 세무조사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부산지방국세청 직원 이모씨를 전격 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9년 부산저축은행의 정기 세무조사와 관련해 편의를 봐주고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부산저축은행이 전남 순천에서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자체 공무원 등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순천 지역 모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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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품수수 의혹 김해수 前 비서관 곧 소환
    • 입력 2011-06-16 08:00:55
    • 수정2011-06-16 16: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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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부산저축은행 세무조사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현직 국세청 직원이 전격 체포됐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인 김해수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김 사장이 부산저축은행그룹으로부터 인천 효성지구 개발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청탁을 받고 여당 국회의원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의원은 검찰에, 김 사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경위를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윤여성 씨로부터 김 사장에게 사업상 청탁과 정치자금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부산저축은행 세무조사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부산지방국세청 직원 이모씨를 전격 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9년 부산저축은행의 정기 세무조사와 관련해 편의를 봐주고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부산저축은행이 전남 순천에서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자체 공무원 등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순천 지역 모 변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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