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급식에서 초콜릿-딸기우유 추방

입력 2011.06.16 (08:00) 수정 2011.06.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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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도 차츰 문제가 되고 있지만 학생 비만이 가장 큰 골칫거리로 떠오른 지역이 미국입니다.

단맛이 많이 들어간 급식으로 걱정을 많이 하던 LA 교육구청이 공립학교 급식 식단에서 아예 초콜릿과 딸기 맛 우유를 제외키로 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립학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빵과 우유 급식에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미국 LA 통합교육청은 오늘 가을 부터 시작되는 새학기 부터 지역 공립학교 급식 식단에서 초콜릿과 딸기 맛 우유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LA교육청은 어제 표결에서 찬성 5 대 반대 2로 초콜릿과 딸기 맛 우유를 제외한 새로운 유제품 공급계약을 승인했습니다. '

하루 68만명 분의 급식을 공급하는 LA교육청이 맺은 이번 계약은 5년 동안 1억달러, 천 백억원대 규모입니다.

LA 교육청은 그동안 설탕 함유량이 많아 학생 비만의 한 원인으로 꼽혀온 초콜릿과 딸기 맛 우유를 급식 식단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으며, 교육계와 영양학자들 사이에 찬반 논란을 있었습니다.

공립학교에서 제공된 흰색우유 하나에는 12g의 천연 설탕이 포함돼 있지만, 무지방 초콜릿 우유에는 20g, 무지방 딸기 우유에는 코카콜라 규모인 26g의 설탕이 포함돼 있습니다.

반대해온 영양학자들은 비록 설탕이 있어도 우유 자체의 영양자치에 무게를 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학교 급식에 초콜릿 우유 등을 공급해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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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급식에서 초콜릿-딸기우유 추방
    • 입력 2011-06-16 08:00:59
    • 수정2011-06-16 16: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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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도 차츰 문제가 되고 있지만 학생 비만이 가장 큰 골칫거리로 떠오른 지역이 미국입니다. 단맛이 많이 들어간 급식으로 걱정을 많이 하던 LA 교육구청이 공립학교 급식 식단에서 아예 초콜릿과 딸기 맛 우유를 제외키로 했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공립학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빵과 우유 급식에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미국 LA 통합교육청은 오늘 가을 부터 시작되는 새학기 부터 지역 공립학교 급식 식단에서 초콜릿과 딸기 맛 우유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LA교육청은 어제 표결에서 찬성 5 대 반대 2로 초콜릿과 딸기 맛 우유를 제외한 새로운 유제품 공급계약을 승인했습니다. ' 하루 68만명 분의 급식을 공급하는 LA교육청이 맺은 이번 계약은 5년 동안 1억달러, 천 백억원대 규모입니다. LA 교육청은 그동안 설탕 함유량이 많아 학생 비만의 한 원인으로 꼽혀온 초콜릿과 딸기 맛 우유를 급식 식단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으며, 교육계와 영양학자들 사이에 찬반 논란을 있었습니다. 공립학교에서 제공된 흰색우유 하나에는 12g의 천연 설탕이 포함돼 있지만, 무지방 초콜릿 우유에는 20g, 무지방 딸기 우유에는 코카콜라 규모인 26g의 설탕이 포함돼 있습니다. 반대해온 영양학자들은 비록 설탕이 있어도 우유 자체의 영양자치에 무게를 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학교 급식에 초콜릿 우유 등을 공급해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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