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투표 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11.5%

<앵커 멘트>

이번 주민투표는 투표율 자체가 중요한데요, 이번에는 서울 선관위를 연결해 이 시각 투표 진행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최건일 기자! 지금까지 집계된 투표율은 얼마인가요?

<리포트>

네, 오전 투표가 마무리되면서 투표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전 11시까지 잠정 투표율은 11.5%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종 투표율 53.9%를 기록했던 지난해 6.2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각 투표율인 17.6%보다 낮은 수치면서, 최종 투표율 31.4%를 기록했던 지난 4.27 재보궐 선거 당시 중구 지역 투표율 12.2%보다도 낮습니다.

이번 주민투표는 무엇보다도 투표율이 개표 가능선 인 33.3%를 넘는가 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16.4%를 기록하고 있고, 금천구는 8.9%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초, 강남, 송파 강남 3구의 평균 투표율은 15.3%로 6.2 지방선거 당시 16.7%보다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 선거관리 위원회는 12시부터 최종 투표마감시간까지 매시간 투표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울 선관위는 투표율 33.3% 도달 여부는 빠르면 오후 8시쯤, 늦으면 9시를 전후해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선관위는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지역 선관위 인력까지 총동원해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선관위에서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