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산 속에 도박장을 차려 놓고 수백억 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0억 원의 도박빚을 진 한 주부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깊은 밤, 산속에 설치된 불법 도박장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녹취> "가만 있어! 아줌마 안 들어 갈거야?"
도박꾼들은 다급하게 여기저기로 달아납니다.
현장에서 압수된 판돈만 1억 7천만 원이나 됩니다.
붙잡힌 55명 가운데 46명이 가정주부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모집책의 꾐에 넘어간 주부들은 대부분 돈을 잃고 빚더미에 앉게 됐습니다.
주부 송 모씨는 도박빚이 30억 원까지 불어나자,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양철민 : "도박자금을 대준 사람하고 조폭들이 집에 찾아가서 아들이나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을 하여 스트레스로..."
조직폭력배 등은 돈을 잃은 뒤 신고를 못 하도록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깊은 산 속을 골라 1년 반 동안 수백억 원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장 12곳을 운영해왔습니다.
<인터뷰> 도박 피의자 (음성변조) : "날이 가면 갈수록 젖어드는게 마약이랑 똑같은 건데, 오늘은 내가 얼마 따고 누가 어떻게 따고 거기에 치중하지..."
경찰은 도박장을 개설한 조직폭력배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윤 진입니다.
산 속에 도박장을 차려 놓고 수백억 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0억 원의 도박빚을 진 한 주부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깊은 밤, 산속에 설치된 불법 도박장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녹취> "가만 있어! 아줌마 안 들어 갈거야?"
도박꾼들은 다급하게 여기저기로 달아납니다.
현장에서 압수된 판돈만 1억 7천만 원이나 됩니다.
붙잡힌 55명 가운데 46명이 가정주부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모집책의 꾐에 넘어간 주부들은 대부분 돈을 잃고 빚더미에 앉게 됐습니다.
주부 송 모씨는 도박빚이 30억 원까지 불어나자,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양철민 : "도박자금을 대준 사람하고 조폭들이 집에 찾아가서 아들이나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을 하여 스트레스로..."
조직폭력배 등은 돈을 잃은 뒤 신고를 못 하도록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깊은 산 속을 골라 1년 반 동안 수백억 원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장 12곳을 운영해왔습니다.
<인터뷰> 도박 피의자 (음성변조) : "날이 가면 갈수록 젖어드는게 마약이랑 똑같은 건데, 오늘은 내가 얼마 따고 누가 어떻게 따고 거기에 치중하지..."
경찰은 도박장을 개설한 조직폭력배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윤 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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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억 빚’ 주부 자살까지 부른 수백억대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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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8 22:10:12
<앵커 멘트>
산 속에 도박장을 차려 놓고 수백억 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0억 원의 도박빚을 진 한 주부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깊은 밤, 산속에 설치된 불법 도박장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녹취> "가만 있어! 아줌마 안 들어 갈거야?"
도박꾼들은 다급하게 여기저기로 달아납니다.
현장에서 압수된 판돈만 1억 7천만 원이나 됩니다.
붙잡힌 55명 가운데 46명이 가정주부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모집책의 꾐에 넘어간 주부들은 대부분 돈을 잃고 빚더미에 앉게 됐습니다.
주부 송 모씨는 도박빚이 30억 원까지 불어나자,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양철민 : "도박자금을 대준 사람하고 조폭들이 집에 찾아가서 아들이나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을 하여 스트레스로..."
조직폭력배 등은 돈을 잃은 뒤 신고를 못 하도록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 깊은 산 속을 골라 1년 반 동안 수백억 원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장 12곳을 운영해왔습니다.
<인터뷰> 도박 피의자 (음성변조) : "날이 가면 갈수록 젖어드는게 마약이랑 똑같은 건데, 오늘은 내가 얼마 따고 누가 어떻게 따고 거기에 치중하지..."
경찰은 도박장을 개설한 조직폭력배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KBS 뉴스 윤 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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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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