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단속 피하기, 수법도 ‘가지가지’
입력 2011.10.18 (22:10)
수정 2011.10.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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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시내버스에 불법 주정차 단속용 무인카메라가 장착되면서 도심 거리에서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단속을 피하려는 얌체 운전자들의 갖가지 행태, 김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간선 도로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마다 트렁크가 활짝 열려있습니다.
주장차 금지 푯말 앞에 버젓이 세워둔 차량도 뒷문이 열려 있기는 마찬가지 시내버스에 장착된 무인 단속 카메라에 번호판이 찍히지 않기 위해섭니다.
<녹취> 운전자 : "잠깐 갔다오려고, 혹시나 싶어서 그랬는데..."
번호판 앞에 슬그머니 짐수레와 플라스틱 통을 놔두는가 하면, 아예 신문지와 수건으로 번호판 전체를 감싼 차도 있습니다.
청색 테이프로 교묘히 번호판의 숫자 일부를 없애기도 했습니다.
<녹취> 운전자 : "나 북구청에 12만 원이나 물었어요. 짐 싣고 있는데 찍으면 어떡해요."
광주광역시가 지난달부터 시내버스 10대에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자, 일부 운전자들이 얌체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기창근(단속카메라 설치 버스기사) : "카메라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을 많이 가려요"
번호판만 가리면, 카메라가 인식하지 못하는 맹점이 운전자들 사이에 악용됨에 따라 시 당국은 번호판을 가린 차량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형석입니다.
최근 시내버스에 불법 주정차 단속용 무인카메라가 장착되면서 도심 거리에서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단속을 피하려는 얌체 운전자들의 갖가지 행태, 김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간선 도로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마다 트렁크가 활짝 열려있습니다.
주장차 금지 푯말 앞에 버젓이 세워둔 차량도 뒷문이 열려 있기는 마찬가지 시내버스에 장착된 무인 단속 카메라에 번호판이 찍히지 않기 위해섭니다.
<녹취> 운전자 : "잠깐 갔다오려고, 혹시나 싶어서 그랬는데..."
번호판 앞에 슬그머니 짐수레와 플라스틱 통을 놔두는가 하면, 아예 신문지와 수건으로 번호판 전체를 감싼 차도 있습니다.
청색 테이프로 교묘히 번호판의 숫자 일부를 없애기도 했습니다.
<녹취> 운전자 : "나 북구청에 12만 원이나 물었어요. 짐 싣고 있는데 찍으면 어떡해요."
광주광역시가 지난달부터 시내버스 10대에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자, 일부 운전자들이 얌체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기창근(단속카메라 설치 버스기사) : "카메라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을 많이 가려요"
번호판만 가리면, 카메라가 인식하지 못하는 맹점이 운전자들 사이에 악용됨에 따라 시 당국은 번호판을 가린 차량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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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주·정차 단속 피하기, 수법도 ‘가지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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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8 22:10:13
- 수정2011-10-18 22:16:51
<앵커 멘트>
최근 시내버스에 불법 주정차 단속용 무인카메라가 장착되면서 도심 거리에서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단속을 피하려는 얌체 운전자들의 갖가지 행태, 김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심 간선 도로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마다 트렁크가 활짝 열려있습니다.
주장차 금지 푯말 앞에 버젓이 세워둔 차량도 뒷문이 열려 있기는 마찬가지 시내버스에 장착된 무인 단속 카메라에 번호판이 찍히지 않기 위해섭니다.
<녹취> 운전자 : "잠깐 갔다오려고, 혹시나 싶어서 그랬는데..."
번호판 앞에 슬그머니 짐수레와 플라스틱 통을 놔두는가 하면, 아예 신문지와 수건으로 번호판 전체를 감싼 차도 있습니다.
청색 테이프로 교묘히 번호판의 숫자 일부를 없애기도 했습니다.
<녹취> 운전자 : "나 북구청에 12만 원이나 물었어요. 짐 싣고 있는데 찍으면 어떡해요."
광주광역시가 지난달부터 시내버스 10대에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자, 일부 운전자들이 얌체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기창근(단속카메라 설치 버스기사) : "카메라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을 많이 가려요"
번호판만 가리면, 카메라가 인식하지 못하는 맹점이 운전자들 사이에 악용됨에 따라 시 당국은 번호판을 가린 차량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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