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전세계적으로 '케이 팝'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한국의 문화가 주목받으면서 '케이 팝'에 이어 '케이 푸드', 즉 한국의 음식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은 고추를 어슷하게 썰고, 조물조물 양념을 버무리는 서툰 손길.
노란 단호박, 껍질 벗기기도 생각만큼 쉽지 않지만, 목표는 궁중 요리인 '호박 타락죽'과 '구절판'입니다.
<인터뷰> 에밀리아(한국외대 교수) : "시어머니하고, 친구 어머님이랑 집에서 계속 연습했어요."
닭갈비와 된장찌개, 잡채, 호떡 등 다양한 도전 요리만큼, 주한 외국인들이 최고로 꼽는 한국 음식은 불고기만이 아닙니다.
<인터뷰>제시 데이(방송인) : "(고깃집에서) 육회 공짜. 공짜! 그래서 예예 감사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육회 먹었어요."
한국 음식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건강을 생각한 '웰빙'에 있습니다.
<인터뷰> 네잠 파힘(통역관) : "아프간 음식을 일주일 먹고 한국 음식 일주일 먹으면 아프간 음식 먹을 때가 더 살이 많이 쪄요."
한류 바람을 타고, 최근 우리 농식품의 해외 수출도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지난해 우리가 59억불을 수출했는데 올해는 76억불의 수출을 이룩할 겁니다
이른바 'K 푸드'로 불리는 식품 한류 바람은 관광객 지갑도 열고 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의 80%가 산다는 쇼핑 목록 1호는 바로 김,
<인터뷰> 가토(일본인 관광객) : "맛있고, 일본에는 이런 맛이 나는 김이 없어요."
이 백화점 식품관의 경우 건강식품인 김치의 구매 고객 10명 가운데 8명은 중국인이나 일본인 관광객일 정도입니다.
<인터뷰> 스즈코(일본인 관광객) : "일본 식품보다 한국의 식품이 조금 더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맛과 멋을 모두 갖춘 한국의 음식이 이제 국경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케이 팝'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한국의 문화가 주목받으면서 '케이 팝'에 이어 '케이 푸드', 즉 한국의 음식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은 고추를 어슷하게 썰고, 조물조물 양념을 버무리는 서툰 손길.
노란 단호박, 껍질 벗기기도 생각만큼 쉽지 않지만, 목표는 궁중 요리인 '호박 타락죽'과 '구절판'입니다.
<인터뷰> 에밀리아(한국외대 교수) : "시어머니하고, 친구 어머님이랑 집에서 계속 연습했어요."
닭갈비와 된장찌개, 잡채, 호떡 등 다양한 도전 요리만큼, 주한 외국인들이 최고로 꼽는 한국 음식은 불고기만이 아닙니다.
<인터뷰>제시 데이(방송인) : "(고깃집에서) 육회 공짜. 공짜! 그래서 예예 감사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육회 먹었어요."
한국 음식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건강을 생각한 '웰빙'에 있습니다.
<인터뷰> 네잠 파힘(통역관) : "아프간 음식을 일주일 먹고 한국 음식 일주일 먹으면 아프간 음식 먹을 때가 더 살이 많이 쪄요."
한류 바람을 타고, 최근 우리 농식품의 해외 수출도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지난해 우리가 59억불을 수출했는데 올해는 76억불의 수출을 이룩할 겁니다
이른바 'K 푸드'로 불리는 식품 한류 바람은 관광객 지갑도 열고 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의 80%가 산다는 쇼핑 목록 1호는 바로 김,
<인터뷰> 가토(일본인 관광객) : "맛있고, 일본에는 이런 맛이 나는 김이 없어요."
이 백화점 식품관의 경우 건강식품인 김치의 구매 고객 10명 가운데 8명은 중국인이나 일본인 관광객일 정도입니다.
<인터뷰> 스즈코(일본인 관광객) : "일본 식품보다 한국의 식품이 조금 더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맛과 멋을 모두 갖춘 한국의 음식이 이제 국경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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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K 팝’ 이어 ‘K 푸드’…식품 한류 바람
-
- 입력 2011-11-10 07:08:59
<앵커 멘트>
요즘 전세계적으로 '케이 팝'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한국의 문화가 주목받으면서 '케이 팝'에 이어 '케이 푸드', 즉 한국의 음식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은 고추를 어슷하게 썰고, 조물조물 양념을 버무리는 서툰 손길.
노란 단호박, 껍질 벗기기도 생각만큼 쉽지 않지만, 목표는 궁중 요리인 '호박 타락죽'과 '구절판'입니다.
<인터뷰> 에밀리아(한국외대 교수) : "시어머니하고, 친구 어머님이랑 집에서 계속 연습했어요."
닭갈비와 된장찌개, 잡채, 호떡 등 다양한 도전 요리만큼, 주한 외국인들이 최고로 꼽는 한국 음식은 불고기만이 아닙니다.
<인터뷰>제시 데이(방송인) : "(고깃집에서) 육회 공짜. 공짜! 그래서 예예 감사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육회 먹었어요."
한국 음식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건강을 생각한 '웰빙'에 있습니다.
<인터뷰> 네잠 파힘(통역관) : "아프간 음식을 일주일 먹고 한국 음식 일주일 먹으면 아프간 음식 먹을 때가 더 살이 많이 쪄요."
한류 바람을 타고, 최근 우리 농식품의 해외 수출도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지난해 우리가 59억불을 수출했는데 올해는 76억불의 수출을 이룩할 겁니다
이른바 'K 푸드'로 불리는 식품 한류 바람은 관광객 지갑도 열고 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의 80%가 산다는 쇼핑 목록 1호는 바로 김,
<인터뷰> 가토(일본인 관광객) : "맛있고, 일본에는 이런 맛이 나는 김이 없어요."
이 백화점 식품관의 경우 건강식품인 김치의 구매 고객 10명 가운데 8명은 중국인이나 일본인 관광객일 정도입니다.
<인터뷰> 스즈코(일본인 관광객) : "일본 식품보다 한국의 식품이 조금 더 안전하다고 느낍니다."
맛과 멋을 모두 갖춘 한국의 음식이 이제 국경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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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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