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상인 혼란
입력 2012.04.10 (09:03)
수정 2012.04.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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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산지 표시제라 하면 육고기나 쌀같은 농축산물이 단속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크게 바뀝니다.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산물까지 처음 단속에 포함됐는데, 애매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노준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참돔 국산, 농어 중국산처럼, 수족관 횟감에 대부분 원산지가 표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찌개나 탕, 반찬으로 실제 내놓는 수산물은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쉽게 알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달라집니다.
오는 11일부터는 농축산물과 마찬가지로, 주요 수산물도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 원산지를 표시해야 합니다.
단속 대상은 넙치와 참돔, 우럭과 낙지, 미꾸라지와 뱀장어 등 모두 6개 품목입니다.
하지만 홍보와 준비가 부족해 실제 현장에서는 혼란도 큽니다.
이렇게 메뉴판에 수산물 원산지를 한꺼번에 적는 건, 틀린 표시법.
이처럼 음식 종류마다 일일이 원산지를 적어야 합니다.
<인터뷰> 서종담(횟집 주인) : "원산지를 적어라 적어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아요. 장사하는 사람들이. 원산지 적는데만 신경쓰는 게 아니거든요. 경리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단속 품목도 어렵긴 마찬가지. 고등어와 갈치, 명태같은 국민들이 즐겨먹는 생선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같은 어종이라도, 참돔은 단속되지만 감성돔·돌돔은 단속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인터뷰> 최광규( 농수산검역검사본부) : "수산물 원산지표시제가 조기 정착되도록 지도 계도를 11일까지 집중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원산지 표시 의무화에 처음 포함된 수산물 6개 품목.
시행을 코앞에 뒀지만 상인들은 여전히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원산지 표시제라 하면 육고기나 쌀같은 농축산물이 단속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크게 바뀝니다.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산물까지 처음 단속에 포함됐는데, 애매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노준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참돔 국산, 농어 중국산처럼, 수족관 횟감에 대부분 원산지가 표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찌개나 탕, 반찬으로 실제 내놓는 수산물은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쉽게 알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달라집니다.
오는 11일부터는 농축산물과 마찬가지로, 주요 수산물도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 원산지를 표시해야 합니다.
단속 대상은 넙치와 참돔, 우럭과 낙지, 미꾸라지와 뱀장어 등 모두 6개 품목입니다.
하지만 홍보와 준비가 부족해 실제 현장에서는 혼란도 큽니다.
이렇게 메뉴판에 수산물 원산지를 한꺼번에 적는 건, 틀린 표시법.
이처럼 음식 종류마다 일일이 원산지를 적어야 합니다.
<인터뷰> 서종담(횟집 주인) : "원산지를 적어라 적어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아요. 장사하는 사람들이. 원산지 적는데만 신경쓰는 게 아니거든요. 경리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단속 품목도 어렵긴 마찬가지. 고등어와 갈치, 명태같은 국민들이 즐겨먹는 생선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같은 어종이라도, 참돔은 단속되지만 감성돔·돌돔은 단속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인터뷰> 최광규( 농수산검역검사본부) : "수산물 원산지표시제가 조기 정착되도록 지도 계도를 11일까지 집중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원산지 표시 의무화에 처음 포함된 수산물 6개 품목.
시행을 코앞에 뒀지만 상인들은 여전히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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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상인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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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10 09:03:18
- 수정2012-04-10 16:12:16
<앵커 멘트>
원산지 표시제라 하면 육고기나 쌀같은 농축산물이 단속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크게 바뀝니다.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산물까지 처음 단속에 포함됐는데, 애매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노준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참돔 국산, 농어 중국산처럼, 수족관 횟감에 대부분 원산지가 표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찌개나 탕, 반찬으로 실제 내놓는 수산물은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쉽게 알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달라집니다.
오는 11일부터는 농축산물과 마찬가지로, 주요 수산물도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 원산지를 표시해야 합니다.
단속 대상은 넙치와 참돔, 우럭과 낙지, 미꾸라지와 뱀장어 등 모두 6개 품목입니다.
하지만 홍보와 준비가 부족해 실제 현장에서는 혼란도 큽니다.
이렇게 메뉴판에 수산물 원산지를 한꺼번에 적는 건, 틀린 표시법.
이처럼 음식 종류마다 일일이 원산지를 적어야 합니다.
<인터뷰> 서종담(횟집 주인) : "원산지를 적어라 적어라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아요. 장사하는 사람들이. 원산지 적는데만 신경쓰는 게 아니거든요. 경리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단속 품목도 어렵긴 마찬가지. 고등어와 갈치, 명태같은 국민들이 즐겨먹는 생선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같은 어종이라도, 참돔은 단속되지만 감성돔·돌돔은 단속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인터뷰> 최광규( 농수산검역검사본부) : "수산물 원산지표시제가 조기 정착되도록 지도 계도를 11일까지 집중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원산지 표시 의무화에 처음 포함된 수산물 6개 품목.
시행을 코앞에 뒀지만 상인들은 여전히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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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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