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선 D-1, 17년 만에 사회당 집권?

입력 2012.04.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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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가 내일입니다.

만일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승리하면 17년 만에 사회당이 집권하게 되는 동시에 사르코지 대통령은 31년 만에 최초 단임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됩니다.

이충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모두 끝났습니다.

내일 1차 투표에 나선 후보는 모두 10명.

현 대통령인 사르코지 후보와 올랑드 사회당 후보의 양강 구도입니다.

<인터뷰>사르코지 (집권 대중운동연합 후보):"프랑스는 역사적 선택의 순간에 왔습니다.우리는 4년의 위기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인터뷰>올랑드 (사회당 후보):"여러분은 대안을 원하십니까? 그럼 지금입니다.변화를 원하십니까? 그럼 바로 지금입니다."

1차 투표 여론 조사 결과,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사르코지 집권 대중운동연합 후보를 다소 앞설 걸로 예상됐습니다.

또 양자 대결의 결선 투표로 가면 올랑드가 사르코지를 10% 포인트 이상 이기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럴 경우, 프랑수아 미테랑 이후 17년 만에,사회당이 집권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동층이 20%를 넘고, 멜랑숑 좌파연합 후보와 마린 르펜 극우당 후보의 약진 등 점치기 힘든 변수도 많습니다.

내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최종 결선 투표는 다음 달 6일 실시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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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대선 D-1, 17년 만에 사회당 집권?
    • 입력 2012-04-21 21: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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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가 내일입니다. 만일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승리하면 17년 만에 사회당이 집권하게 되는 동시에 사르코지 대통령은 31년 만에 최초 단임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됩니다. 이충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모두 끝났습니다. 내일 1차 투표에 나선 후보는 모두 10명. 현 대통령인 사르코지 후보와 올랑드 사회당 후보의 양강 구도입니다. <인터뷰>사르코지 (집권 대중운동연합 후보):"프랑스는 역사적 선택의 순간에 왔습니다.우리는 4년의 위기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인터뷰>올랑드 (사회당 후보):"여러분은 대안을 원하십니까? 그럼 지금입니다.변화를 원하십니까? 그럼 바로 지금입니다." 1차 투표 여론 조사 결과,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사르코지 집권 대중운동연합 후보를 다소 앞설 걸로 예상됐습니다. 또 양자 대결의 결선 투표로 가면 올랑드가 사르코지를 10% 포인트 이상 이기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럴 경우, 프랑수아 미테랑 이후 17년 만에,사회당이 집권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동층이 20%를 넘고, 멜랑숑 좌파연합 후보와 마린 르펜 극우당 후보의 약진 등 점치기 힘든 변수도 많습니다. 내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최종 결선 투표는 다음 달 6일 실시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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