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날이 더워지면서 청상아리가 한반도 주변 바다에도 출몰하고 있습니다.
영화 '죠스'에 나오는 백상아리 못지 않게 아주 포악한 상어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카로운 이빨에, 등 부분은 짙은 청색을 띤 길이 2미터의 청상아리입니다.
지난 10일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어선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됐습니다.
최근 사흘 사이 전남 영광에 이어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도 청 상아리가 발견됐습니다.
성질이 포악해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청 상아리는 주로 열대나 아열대 해역에서 서식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반도 주변의 바닷물 온도가 평년에 비해 1~2도 정도 오르면서, 먹이를 따라온 청 상아리들이 서해와 동해에서 자주 출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 윤(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교수) : "해수온 상승에 따라서 먹이 분포가 달라지고 있고, 먹이 분포에 따라서 출현하는 상어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개체도 증가하고 있지 않은가..."
잇따른 청 상아리 출현에 해경은 어민들이 조업하는 해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찬기(전북 군산해경 경비작전담당) : "서해상에 자주 출몰하는 상어 공격에 대비해 잠수기 어업이 잦은 해역에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식인상어로 알려진 백상아리와 청새리상어 등 일부 포악 상어들도 해수욕장에서 목격된 사례가 있어 피서철을 앞두고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청상아리가 한반도 주변 바다에도 출몰하고 있습니다.
영화 '죠스'에 나오는 백상아리 못지 않게 아주 포악한 상어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카로운 이빨에, 등 부분은 짙은 청색을 띤 길이 2미터의 청상아리입니다.
지난 10일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어선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됐습니다.
최근 사흘 사이 전남 영광에 이어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도 청 상아리가 발견됐습니다.
성질이 포악해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청 상아리는 주로 열대나 아열대 해역에서 서식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반도 주변의 바닷물 온도가 평년에 비해 1~2도 정도 오르면서, 먹이를 따라온 청 상아리들이 서해와 동해에서 자주 출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 윤(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교수) : "해수온 상승에 따라서 먹이 분포가 달라지고 있고, 먹이 분포에 따라서 출현하는 상어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개체도 증가하고 있지 않은가..."
잇따른 청 상아리 출현에 해경은 어민들이 조업하는 해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찬기(전북 군산해경 경비작전담당) : "서해상에 자주 출몰하는 상어 공격에 대비해 잠수기 어업이 잦은 해역에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식인상어로 알려진 백상아리와 청새리상어 등 일부 포악 상어들도 해수욕장에서 목격된 사례가 있어 피서철을 앞두고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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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단 상어 발견…피서철 앞두고 ‘상어주의보’
-
- 입력 2012-06-27 22:03:02
<앵커 멘트>
날이 더워지면서 청상아리가 한반도 주변 바다에도 출몰하고 있습니다.
영화 '죠스'에 나오는 백상아리 못지 않게 아주 포악한 상어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카로운 이빨에, 등 부분은 짙은 청색을 띤 길이 2미터의 청상아리입니다.
지난 10일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어선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됐습니다.
최근 사흘 사이 전남 영광에 이어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도 청 상아리가 발견됐습니다.
성질이 포악해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청 상아리는 주로 열대나 아열대 해역에서 서식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반도 주변의 바닷물 온도가 평년에 비해 1~2도 정도 오르면서, 먹이를 따라온 청 상아리들이 서해와 동해에서 자주 출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 윤(군산대 해양생물공학과 교수) : "해수온 상승에 따라서 먹이 분포가 달라지고 있고, 먹이 분포에 따라서 출현하는 상어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개체도 증가하고 있지 않은가..."
잇따른 청 상아리 출현에 해경은 어민들이 조업하는 해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찬기(전북 군산해경 경비작전담당) : "서해상에 자주 출몰하는 상어 공격에 대비해 잠수기 어업이 잦은 해역에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식인상어로 알려진 백상아리와 청새리상어 등 일부 포악 상어들도 해수욕장에서 목격된 사례가 있어 피서철을 앞두고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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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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