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유혈 사태 증폭…하루 116명 숨져

입력 2012.06.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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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의 유혈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격렬해지면서 어제 하루 동안만 백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투기 격추로 촉발된 이웃 나라 터키와의 갈등도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김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정부군의 폭격으로 민가가 화염에 휩싸입니다.

정부군 탱크는 건물 안에 있는 카메라맨을 향해 조준 사격을 하기도 합니다.

반군들도 친정부 성향의 방송국 건물에 폭탄을 던지는 등 거세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유혈 사태 16달째,

시리아 곳곳에서 어제 하루만 백 16 명이 숨졌지만 사태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사드(시리아 대통령)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자 서방 국가들은 오는 30일 스위스에서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코피 아난(UN 시리아 특사)

그동안 시리아 정권을 감싸온 러시아도 아사드 대통령을 퇴진시키고 과도정부를 구성하는 내용의 '유엔 시리아 정권 이양안'에 지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군에 자국 전투기가 격추된 터키가 시리아에 대한 공격 태세를 갖추는 등 시리아는 안팎으로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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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유혈 사태 증폭…하루 116명 숨져
    • 입력 2012-06-28 22: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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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의 유혈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격렬해지면서 어제 하루 동안만 백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투기 격추로 촉발된 이웃 나라 터키와의 갈등도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김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정부군의 폭격으로 민가가 화염에 휩싸입니다. 정부군 탱크는 건물 안에 있는 카메라맨을 향해 조준 사격을 하기도 합니다. 반군들도 친정부 성향의 방송국 건물에 폭탄을 던지는 등 거세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유혈 사태 16달째, 시리아 곳곳에서 어제 하루만 백 16 명이 숨졌지만 사태는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사드(시리아 대통령)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자 서방 국가들은 오는 30일 스위스에서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코피 아난(UN 시리아 특사) 그동안 시리아 정권을 감싸온 러시아도 아사드 대통령을 퇴진시키고 과도정부를 구성하는 내용의 '유엔 시리아 정권 이양안'에 지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군에 자국 전투기가 격추된 터키가 시리아에 대한 공격 태세를 갖추는 등 시리아는 안팎으로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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