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 600명 탄 대형 국제 여객선 해상 화재

입력 2012.06.28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승객 5백여 명을 태운 대형 국제 여객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승객들은 5시간 가까이 바다 위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여객선이 망망대해 한가운데 멈춰섰습니다.

긴급 출동한 해경 경비함과 구조선이 조심스럽게 여객선으로 접근합니다.

승객들은 밖으로 나와 걱정스런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 거립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7시 20분 쯤.

어제 오후 4시쯤 중국 연운항을 출발해 평택항으로 향하던 만 5천톤급 여객선 씨케이스타호의 우측 엔진 기관실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엔진 2개중 1개에서 불이났습니다.

불이 나자 승무원들은 승객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1시간 반만에 진화했습니다.

이 배에는 500여명의 승객과 승객과 승무원 40여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녹취> 여객선 선사 관계자 : "최초에 엔진룸쪽에서 사이렌이 발견이 됐구요 연기가 나와서 화재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저희가 진화가 시작이 된거구요."

여객선 내일 새벽 세시쯤 평택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대형 참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승객들에겐 공포의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찔’ 600명 탄 대형 국제 여객선 해상 화재
    • 입력 2012-06-28 22:03:42
    뉴스 9
<앵커 멘트> 승객 5백여 명을 태운 대형 국제 여객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승객들은 5시간 가까이 바다 위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형 여객선이 망망대해 한가운데 멈춰섰습니다. 긴급 출동한 해경 경비함과 구조선이 조심스럽게 여객선으로 접근합니다. 승객들은 밖으로 나와 걱정스런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 거립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7시 20분 쯤. 어제 오후 4시쯤 중국 연운항을 출발해 평택항으로 향하던 만 5천톤급 여객선 씨케이스타호의 우측 엔진 기관실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엔진 2개중 1개에서 불이났습니다. 불이 나자 승무원들은 승객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1시간 반만에 진화했습니다. 이 배에는 500여명의 승객과 승객과 승무원 40여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녹취> 여객선 선사 관계자 : "최초에 엔진룸쪽에서 사이렌이 발견이 됐구요 연기가 나와서 화재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저희가 진화가 시작이 된거구요." 여객선 내일 새벽 세시쯤 평택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대형 참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승객들에겐 공포의 시간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