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기념식…대통령 10년 만에 참석

입력 2012.06.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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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2 연평해전 기념식이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거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처음 기념식에 참석했는데, 전투가 발생한 지 10년 만의 일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사자 유가족과 승조원 등 3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제2 연평해전 기념식.

이명박 대통령이 엄숙히 머리 숙여 전사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한일 월드컵의 열기에 빠져 있던 지난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하자 목숨을 걸고 막아낸 지 10년 만입니다.

대통령이 당시 전사한 6명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할 때 유가족들은 복받친 눈물을 흘렸습니다.

6명의 순국 용사들은 자신의 이름을 붙인 전함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하늘나라에서 아버지, 어머니 오신 것을 알고 있을 거다..."

이 대통령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영원히 기려야 한다면서 특히 국가 안보를 위해선 어떠한 희생도 마다 않는 단호한 결의만이 북한의 오판을 막고 도발을 억지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어떠한 침공에도 과감히 맞서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도 무력도발을 포기하고 남북이 함께 번영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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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연평해전 기념식…대통령 10년 만에 참석
    • 입력 2012-06-29 2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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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2 연평해전 기념식이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거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처음 기념식에 참석했는데, 전투가 발생한 지 10년 만의 일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사자 유가족과 승조원 등 3천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제2 연평해전 기념식. 이명박 대통령이 엄숙히 머리 숙여 전사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한일 월드컵의 열기에 빠져 있던 지난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하자 목숨을 걸고 막아낸 지 10년 만입니다. 대통령이 당시 전사한 6명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할 때 유가족들은 복받친 눈물을 흘렸습니다. 6명의 순국 용사들은 자신의 이름을 붙인 전함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하늘나라에서 아버지, 어머니 오신 것을 알고 있을 거다..." 이 대통령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영원히 기려야 한다면서 특히 국가 안보를 위해선 어떠한 희생도 마다 않는 단호한 결의만이 북한의 오판을 막고 도발을 억지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어떠한 침공에도 과감히 맞서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도 무력도발을 포기하고 남북이 함께 번영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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