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선자금 의혹’ 사르코지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2.07.0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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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퇴임한지 두달도 채 안 돼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의혹 때문인데 소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전격 이뤄졌습니다.

지난 2007년 대선 전 화장품기업 로레알의 상속녀인 갑부 릴리안 베탕쿠르로부터 불법 선거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의혹이 제기된 금액은 모두 400만 유로, 60억원에 이릅니다.

이에 대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관련 의혹을 그동안 부인해왔습니다.

<녹취> 사르코지(2010.7.7) : "사실이 아닌 모략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번 수사는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대선에서 패한 뒤부터 예측됐습니다.

지난달 15일 면책 특권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압수수색 당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캐나다로 휴가중이어서 경찰과 직접 마주치진 않았습니다.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난 지 2달도 채 안 됐지만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소환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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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대선자금 의혹’ 사르코지 자택 압수수색
    • 입력 2012-07-04 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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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퇴임한지 두달도 채 안 돼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의혹 때문인데 소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전격 이뤄졌습니다. 지난 2007년 대선 전 화장품기업 로레알의 상속녀인 갑부 릴리안 베탕쿠르로부터 불법 선거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의혹이 제기된 금액은 모두 400만 유로, 60억원에 이릅니다. 이에 대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관련 의혹을 그동안 부인해왔습니다. <녹취> 사르코지(2010.7.7) : "사실이 아닌 모략으로 제 명예를 훼손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번 수사는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대선에서 패한 뒤부터 예측됐습니다. 지난달 15일 면책 특권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압수수색 당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캐나다로 휴가중이어서 경찰과 직접 마주치진 않았습니다.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난 지 2달도 채 안 됐지만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소환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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