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록적 집중호우에 인명·재산 피해 속출

입력 2012.07.04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올여름 장맛비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남쪽 규슈 지방은 이틀째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강물이 범람했습니다.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폭우에 강물이 넘치면서 마을이 완전히 침수됐습니다.

곳곳에서 다리가 무너지고 자동차도 강물에 휩쓸렸습니다.

누런 흙탕물은 집안까지 밀려들어 주민들을 혼란에 빠트렸습니다.

<녹취> 수재민 : "가슴까지 물이 차올라 흠뻑 젖어서 강물속에 걷는 상태였어요."

계속되는 장맛비에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는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한 시간 최고 90밀리미터의 기록적인 집중 호우에 방재강국 일본도 속수 무책입니다.

일본 남부 규슈 일대에 머물고 있는 장마 전선은 이틀동안 2,3백 밀리미터의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1명이 심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재산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범람 위기를 맞은 하천 주변 주민 2만 여 명에게는 피난 권고가 내려져 있습니다.

<녹취> 수재민 : "갑자기 1시간 사이에 하천 수위가 올라갔어요. 대피가 우선이죠."

이번 장맛비는 하지만, 일부 지역에만 집중되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장마철인데도 30도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기록적 집중호우에 인명·재산 피해 속출
    • 입력 2012-07-04 22:01:27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올여름 장맛비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남쪽 규슈 지방은 이틀째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강물이 범람했습니다.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폭우에 강물이 넘치면서 마을이 완전히 침수됐습니다. 곳곳에서 다리가 무너지고 자동차도 강물에 휩쓸렸습니다. 누런 흙탕물은 집안까지 밀려들어 주민들을 혼란에 빠트렸습니다. <녹취> 수재민 : "가슴까지 물이 차올라 흠뻑 젖어서 강물속에 걷는 상태였어요." 계속되는 장맛비에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는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한 시간 최고 90밀리미터의 기록적인 집중 호우에 방재강국 일본도 속수 무책입니다. 일본 남부 규슈 일대에 머물고 있는 장마 전선은 이틀동안 2,3백 밀리미터의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1명이 심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재산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범람 위기를 맞은 하천 주변 주민 2만 여 명에게는 피난 권고가 내려져 있습니다. <녹취> 수재민 : "갑자기 1시간 사이에 하천 수위가 올라갔어요. 대피가 우선이죠." 이번 장맛비는 하지만, 일부 지역에만 집중되면서 다른 지역에서는 장마철인데도 30도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