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에 ‘쇠구슬 공격’…주민들 불안

입력 2012.07.06 (22:02) 수정 2012.07.07 (0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평화롭던 아파트 단지에, 이게 왠 날벼락입니까.

이틀 연속 쇠구슬이 수십발씩 날아들었습니다.

누가 무슨 이유로 그런 걸까요.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12층 유리창에 작은 구멍이 뚫렸습니다.

누군가 쇠구슬을 쏴 방충망과 유리창을 뚫고 집안으로 날아들었습니다.

<녹취> 쇠구슬 피해 주민 : "쨍하고 소리가 굉장히 위에서부터 떨어지는 소리가 났어요. 많이 놀랐어요. 지금도 후들거려서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지름 8mm의 쇠구슬이 이 아파트에 처음 날아든 건 지난 3일 오후 4시 반쯤입니다.

다음날에도 같은 아파트에 또 쇠구슬이 날아들었습니다.

두 가구의 유리창이 깨졌고, 아파트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1층에) 주로 나이 든 노인 분들 앉아서 노시거든. 어린 애들도 좀 있고. 맞으면 큰일나잖아. 자꾸 날아온다고 하더라고..."

이 아파트 1층 화단에는 이런 쇠구슬 수십 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마주보는 아파트에서 누군가 고무총 등으로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깬 것으로 보고 쇠구슬을 수거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파트 단지에 ‘쇠구슬 공격’…주민들 불안
    • 입력 2012-07-06 22:02:54
    • 수정2012-07-07 07:39:42
    뉴스 9
<앵커 멘트> 평화롭던 아파트 단지에, 이게 왠 날벼락입니까. 이틀 연속 쇠구슬이 수십발씩 날아들었습니다. 누가 무슨 이유로 그런 걸까요.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12층 유리창에 작은 구멍이 뚫렸습니다. 누군가 쇠구슬을 쏴 방충망과 유리창을 뚫고 집안으로 날아들었습니다. <녹취> 쇠구슬 피해 주민 : "쨍하고 소리가 굉장히 위에서부터 떨어지는 소리가 났어요. 많이 놀랐어요. 지금도 후들거려서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지름 8mm의 쇠구슬이 이 아파트에 처음 날아든 건 지난 3일 오후 4시 반쯤입니다. 다음날에도 같은 아파트에 또 쇠구슬이 날아들었습니다. 두 가구의 유리창이 깨졌고, 아파트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1층에) 주로 나이 든 노인 분들 앉아서 노시거든. 어린 애들도 좀 있고. 맞으면 큰일나잖아. 자꾸 날아온다고 하더라고..." 이 아파트 1층 화단에는 이런 쇠구슬 수십 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마주보는 아파트에서 누군가 고무총 등으로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깬 것으로 보고 쇠구슬을 수거해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