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예방 지문 등록…14세 미만 우선 대상

입력 2012.07.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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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길을 잃고 보호기관을 헤매는 미아가 한 해 만 명이 넘습니다.

이들을 신속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한 방안으로 어린이들의 지문 채취가 큰 관심 속에 시작됐습니다.

최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작은 고사리 손을 지문등록기에 올려놓습니다.

얼굴 사진도 찍습니다.

신상정보와 보호자 정보까지 함께 등록해 미아가 됐을 때 빨리 보호자를 찾아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윤영주(서울 반포동) : "아이가 한순간에 사방으로 가니까 잃어버리게 됐을 때 어떻게 진행하면 찾을 수 있다는 안도감을 가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가까운 경찰서와 지구대에서도 지문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14세 미만 아동이 우선 대상입니다.

실제로 실종 아동이 발생해 이곳 지구대를 찾게 되면 지문 인식을 통해 바로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4세 미만 실종자수는 2009년 9천 2백여건에서 지난해 만 천여건으로 계속 늘어나는데다 아동실종 문제가 가정 파괴로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는 인식에 따른 조칩니다.

<인터뷰> 경찰 :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서 신원을 확인할 수가 있고요. 신고 절차를 조금 더 간소하게 해서 빠르게 발견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휴대전화 위치추적도 본격화됩니다.

경찰은 오늘부터 이동통신 3사의 협조를 얻어 아동실종신고가 접수되면 휴대폰 위치추적에 나섭니다.

기존 기지국 추적방식보다도 위치추적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GPS와 와이파이 정보까지 활용하게됩니다.

경찰은 지문등록과 휴대폰 위치추적 대상을 지적장애인과 치매환자들에게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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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아 예방 지문 등록…14세 미만 우선 대상
    • 입력 2012-07-16 22: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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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길을 잃고 보호기관을 헤매는 미아가 한 해 만 명이 넘습니다. 이들을 신속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한 방안으로 어린이들의 지문 채취가 큰 관심 속에 시작됐습니다. 최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작은 고사리 손을 지문등록기에 올려놓습니다. 얼굴 사진도 찍습니다. 신상정보와 보호자 정보까지 함께 등록해 미아가 됐을 때 빨리 보호자를 찾아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윤영주(서울 반포동) : "아이가 한순간에 사방으로 가니까 잃어버리게 됐을 때 어떻게 진행하면 찾을 수 있다는 안도감을 가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가까운 경찰서와 지구대에서도 지문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14세 미만 아동이 우선 대상입니다. 실제로 실종 아동이 발생해 이곳 지구대를 찾게 되면 지문 인식을 통해 바로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4세 미만 실종자수는 2009년 9천 2백여건에서 지난해 만 천여건으로 계속 늘어나는데다 아동실종 문제가 가정 파괴로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는 인식에 따른 조칩니다. <인터뷰> 경찰 :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서 신원을 확인할 수가 있고요. 신고 절차를 조금 더 간소하게 해서 빠르게 발견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휴대전화 위치추적도 본격화됩니다. 경찰은 오늘부터 이동통신 3사의 협조를 얻어 아동실종신고가 접수되면 휴대폰 위치추적에 나섭니다. 기존 기지국 추적방식보다도 위치추적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GPS와 와이파이 정보까지 활용하게됩니다. 경찰은 지문등록과 휴대폰 위치추적 대상을 지적장애인과 치매환자들에게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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