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1950~60년대에는 이 푹푹 찌는 삼복 더위를 어떻게 이겨 냈을까요?
더위를 피해서 산과 바다로 가는 건 마찬가지였지만 지금과는 모습이 좀 달랐습니다.
화면으로 확인하시죠.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1950년대 서울의 최대 피서지는 한강입니다.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고 어른들은 배를 타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녹취> 박세군(73살) : "한강쪽에 상류쪽에 지금 팔당댐 있는데 거기가 피서지였어요. 그때 거길 갔었다니까. 거기 나무 막 우거져 가지고..."
전국 계곡과 해수욕장은 예나 지금이나 피서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 "경기도 가평에 여학생 전용수영교실이 설치됐습니다."
각종 풍기문란 사고를 막기 위해 아예 여학생 전용 수영장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여름 농촌에서는 대학생들이 봉사활동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바쁜 농사일을 거드는가 하면 사라지는 전통을 되살리자는 계몽활동도 펼쳤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 "강원도 정선군에 와서 이 지방의 전통민요인 정선아리랑의 보존과 보급을 위한 발표회를 가지는 등 색다른 봉사활동을 폈습니다."
얼음을 파는 집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뇌염모기 살충제를 비행기까지 동원해 뿌리던 시절.
무엇보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태풍이 몰고오는 재해였습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해 찾아온 봉사자들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여름철 풍경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지난 1950~60년대에는 이 푹푹 찌는 삼복 더위를 어떻게 이겨 냈을까요?
더위를 피해서 산과 바다로 가는 건 마찬가지였지만 지금과는 모습이 좀 달랐습니다.
화면으로 확인하시죠.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1950년대 서울의 최대 피서지는 한강입니다.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고 어른들은 배를 타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녹취> 박세군(73살) : "한강쪽에 상류쪽에 지금 팔당댐 있는데 거기가 피서지였어요. 그때 거길 갔었다니까. 거기 나무 막 우거져 가지고..."
전국 계곡과 해수욕장은 예나 지금이나 피서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 "경기도 가평에 여학생 전용수영교실이 설치됐습니다."
각종 풍기문란 사고를 막기 위해 아예 여학생 전용 수영장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여름 농촌에서는 대학생들이 봉사활동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바쁜 농사일을 거드는가 하면 사라지는 전통을 되살리자는 계몽활동도 펼쳤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 "강원도 정선군에 와서 이 지방의 전통민요인 정선아리랑의 보존과 보급을 위한 발표회를 가지는 등 색다른 봉사활동을 폈습니다."
얼음을 파는 집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뇌염모기 살충제를 비행기까지 동원해 뿌리던 시절.
무엇보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태풍이 몰고오는 재해였습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해 찾아온 봉사자들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여름철 풍경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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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60년대 그때 그시절 ‘여름나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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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17 22:00:43
<앵커 멘트>
지난 1950~60년대에는 이 푹푹 찌는 삼복 더위를 어떻게 이겨 냈을까요?
더위를 피해서 산과 바다로 가는 건 마찬가지였지만 지금과는 모습이 좀 달랐습니다.
화면으로 확인하시죠.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1950년대 서울의 최대 피서지는 한강입니다.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고 어른들은 배를 타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녹취> 박세군(73살) : "한강쪽에 상류쪽에 지금 팔당댐 있는데 거기가 피서지였어요. 그때 거길 갔었다니까. 거기 나무 막 우거져 가지고..."
전국 계곡과 해수욕장은 예나 지금이나 피서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 "경기도 가평에 여학생 전용수영교실이 설치됐습니다."
각종 풍기문란 사고를 막기 위해 아예 여학생 전용 수영장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여름 농촌에서는 대학생들이 봉사활동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바쁜 농사일을 거드는가 하면 사라지는 전통을 되살리자는 계몽활동도 펼쳤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 "강원도 정선군에 와서 이 지방의 전통민요인 정선아리랑의 보존과 보급을 위한 발표회를 가지는 등 색다른 봉사활동을 폈습니다."
얼음을 파는 집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뇌염모기 살충제를 비행기까지 동원해 뿌리던 시절.
무엇보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태풍이 몰고오는 재해였습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해 찾아온 봉사자들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여름철 풍경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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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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