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주올레길 40대 여성 살해사건, 피의자는 붙잡혔지만 이제는 성폭행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찾을 예정입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해 여성이 살해된 곳에서 5백 미터 떨어진 도로 옆 풀숲, 경찰은 피의자 강 모씨를 데리고 현장 확인에 나서 피해 여성의 가방과 휴대폰 일부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근처에서 시신을 훼손하는데 쓰인 흉기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양수진(형사과장) : "(발견된 유류품을 통해) 피의자의 진술과 맞춰서 범죄 실체를 특정하겠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집을 수색해 범행 때 입었던 옷가지와 신발 등 범행을 입증할 증거물들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피해 여성의 시신 상의가 모두 벗겨졌고, 피의자가 목격된 곳과 범행장소가 1km 떨어진 점 등으로 봐 우발적 범행이 아닌 것으로 보고 성폭행 여부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모 씨(피의자) : "도망을 가더라고요. 그러면서도 계속 얘기하니까, 쓰러지고 이런 상황에서 나중에 보니까 죽어있더라고요."
<녹취> "왜 죽였어? 왜?"
피해 여성의 유가족은 울분을 터뜨리며 제주 올레 관계자들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피해 여성 유가족 : "이 사건은 사고가 아니라 인재입니다. 우리 누님이 피살당하지 않았더라도 누군가가 똑같은 일을 당했을 것입니다."
살인 사건이 발생한 제주 올레 1 코스는 잠정 폐쇄됐습니다.
피의자 강 씨에 대해 살인과 시신 유기, 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내일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제주올레길 40대 여성 살해사건, 피의자는 붙잡혔지만 이제는 성폭행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찾을 예정입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해 여성이 살해된 곳에서 5백 미터 떨어진 도로 옆 풀숲, 경찰은 피의자 강 모씨를 데리고 현장 확인에 나서 피해 여성의 가방과 휴대폰 일부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근처에서 시신을 훼손하는데 쓰인 흉기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양수진(형사과장) : "(발견된 유류품을 통해) 피의자의 진술과 맞춰서 범죄 실체를 특정하겠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집을 수색해 범행 때 입었던 옷가지와 신발 등 범행을 입증할 증거물들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피해 여성의 시신 상의가 모두 벗겨졌고, 피의자가 목격된 곳과 범행장소가 1km 떨어진 점 등으로 봐 우발적 범행이 아닌 것으로 보고 성폭행 여부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모 씨(피의자) : "도망을 가더라고요. 그러면서도 계속 얘기하니까, 쓰러지고 이런 상황에서 나중에 보니까 죽어있더라고요."
<녹취> "왜 죽였어? 왜?"
피해 여성의 유가족은 울분을 터뜨리며 제주 올레 관계자들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피해 여성 유가족 : "이 사건은 사고가 아니라 인재입니다. 우리 누님이 피살당하지 않았더라도 누군가가 똑같은 일을 당했을 것입니다."
살인 사건이 발생한 제주 올레 1 코스는 잠정 폐쇄됐습니다.
피의자 강 씨에 대해 살인과 시신 유기, 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내일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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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길 女 살인사건’ 피의자 성폭행 여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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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7-24 22:00:01
<앵커 멘트>
제주올레길 40대 여성 살해사건, 피의자는 붙잡혔지만 이제는 성폭행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찾을 예정입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해 여성이 살해된 곳에서 5백 미터 떨어진 도로 옆 풀숲, 경찰은 피의자 강 모씨를 데리고 현장 확인에 나서 피해 여성의 가방과 휴대폰 일부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근처에서 시신을 훼손하는데 쓰인 흉기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양수진(형사과장) : "(발견된 유류품을 통해) 피의자의 진술과 맞춰서 범죄 실체를 특정하겠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집을 수색해 범행 때 입었던 옷가지와 신발 등 범행을 입증할 증거물들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피해 여성의 시신 상의가 모두 벗겨졌고, 피의자가 목격된 곳과 범행장소가 1km 떨어진 점 등으로 봐 우발적 범행이 아닌 것으로 보고 성폭행 여부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녹취> 강모 씨(피의자) : "도망을 가더라고요. 그러면서도 계속 얘기하니까, 쓰러지고 이런 상황에서 나중에 보니까 죽어있더라고요."
<녹취> "왜 죽였어? 왜?"
피해 여성의 유가족은 울분을 터뜨리며 제주 올레 관계자들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피해 여성 유가족 : "이 사건은 사고가 아니라 인재입니다. 우리 누님이 피살당하지 않았더라도 누군가가 똑같은 일을 당했을 것입니다."
살인 사건이 발생한 제주 올레 1 코스는 잠정 폐쇄됐습니다.
피의자 강 씨에 대해 살인과 시신 유기, 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내일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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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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