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주민 대피…5중 추돌사고

입력 2012.08.3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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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강남의 주택가 도로에서는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길이 쉼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서울 압구정동의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80살 이 모 할머니는 서둘러 빠져나왔지만, 윗 층에 있던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5분쯤 서울 목동의 빌라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주차된 차량 등이 그을리면서 소방서추산 천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담뱃불이 쓰레기에 옮겨붙으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오산 나들목 인근에서 54살 박 모씨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앞서가던 5톤 화물차까지 들이받은 박 씨의 차는 불에 타 전소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역삼동의 주택가 도로에서는 53살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은 뒤 차들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우회전을 하다가 앞선 차량을 보지 못했다는 운전자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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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화재, 주민 대피…5중 추돌사고
    • 입력 2012-08-31 07: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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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강남의 주택가 도로에서는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베란다에서 불길이 쉼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서울 압구정동의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80살 이 모 할머니는 서둘러 빠져나왔지만, 윗 층에 있던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5분쯤 서울 목동의 빌라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주차된 차량 등이 그을리면서 소방서추산 천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담뱃불이 쓰레기에 옮겨붙으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오산 나들목 인근에서 54살 박 모씨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앞서가던 5톤 화물차까지 들이받은 박 씨의 차는 불에 타 전소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역삼동의 주택가 도로에서는 53살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은 뒤 차들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우회전을 하다가 앞선 차량을 보지 못했다는 운전자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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