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입 자기소개서 대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대학마다 대필 여부를 가리는 검색시스템을 활용하기로 방침을 정하자 학생 개인의 특성을 감안해 맞춤형 자기소개서를 대신 써주는 쪽으로 수법이 바뀌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 수시전형에 필수적인 자기소개서.
이를 대신 써준다는 광고가 인터넷에 가득합니다.
종전의 좋은 글을 베끼는 수준에서, 수험생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기소개서로 진화했습니다.
가격도 10만 원 안팎에서 수십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녹취> 대필 업체 : "학생의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그 학생 입장에서 쓰다보니까 작업 시간이 두배로 소요가 되요. 그래서 금액을 더 받고 있어요. 일반 자기소개서 보다..."
이 때문에 대필 여부를 가리는 검색시스템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저장된 60만 건의 자기소개서와 수험생 자기소개서를 비교해 대필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베낀 자기소개서만 검열이 가능합니다.
<녹취> 대필 업체 : "거기(검증시스템) 걸리지 않게 저희는 보내주신 자료 있잖아요. 그런 걸 토대로 학생에 맞게 써드려요."
또, 입학사정관은 적고 수험생의 자기소개서는 많아 면접을 통해 대필 여부를 판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 대학 입학처 관계자 :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는 다 캐치 해낸다라는 것은 불가능일겁니다."
자기소개서 대필 수법이 맞춤형으로 진화함에 따라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해 선발한다는 입학사정관제 본래의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대입 자기소개서 대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대학마다 대필 여부를 가리는 검색시스템을 활용하기로 방침을 정하자 학생 개인의 특성을 감안해 맞춤형 자기소개서를 대신 써주는 쪽으로 수법이 바뀌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 수시전형에 필수적인 자기소개서.
이를 대신 써준다는 광고가 인터넷에 가득합니다.
종전의 좋은 글을 베끼는 수준에서, 수험생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기소개서로 진화했습니다.
가격도 10만 원 안팎에서 수십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녹취> 대필 업체 : "학생의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그 학생 입장에서 쓰다보니까 작업 시간이 두배로 소요가 되요. 그래서 금액을 더 받고 있어요. 일반 자기소개서 보다..."
이 때문에 대필 여부를 가리는 검색시스템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저장된 60만 건의 자기소개서와 수험생 자기소개서를 비교해 대필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베낀 자기소개서만 검열이 가능합니다.
<녹취> 대필 업체 : "거기(검증시스템) 걸리지 않게 저희는 보내주신 자료 있잖아요. 그런 걸 토대로 학생에 맞게 써드려요."
또, 입학사정관은 적고 수험생의 자기소개서는 많아 면접을 통해 대필 여부를 판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 대학 입학처 관계자 :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는 다 캐치 해낸다라는 것은 불가능일겁니다."
자기소개서 대필 수법이 맞춤형으로 진화함에 따라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해 선발한다는 입학사정관제 본래의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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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자기소개서 대필 수법 맞춤형으로 진화
-
- 입력 2012-11-13 22:00:41
<앵커 멘트>
대입 자기소개서 대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대학마다 대필 여부를 가리는 검색시스템을 활용하기로 방침을 정하자 학생 개인의 특성을 감안해 맞춤형 자기소개서를 대신 써주는 쪽으로 수법이 바뀌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 수시전형에 필수적인 자기소개서.
이를 대신 써준다는 광고가 인터넷에 가득합니다.
종전의 좋은 글을 베끼는 수준에서, 수험생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기소개서로 진화했습니다.
가격도 10만 원 안팎에서 수십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녹취> 대필 업체 : "학생의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그 학생 입장에서 쓰다보니까 작업 시간이 두배로 소요가 되요. 그래서 금액을 더 받고 있어요. 일반 자기소개서 보다..."
이 때문에 대필 여부를 가리는 검색시스템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저장된 60만 건의 자기소개서와 수험생 자기소개서를 비교해 대필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베낀 자기소개서만 검열이 가능합니다.
<녹취> 대필 업체 : "거기(검증시스템) 걸리지 않게 저희는 보내주신 자료 있잖아요. 그런 걸 토대로 학생에 맞게 써드려요."
또, 입학사정관은 적고 수험생의 자기소개서는 많아 면접을 통해 대필 여부를 판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녹취> 대학 입학처 관계자 :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는 다 캐치 해낸다라는 것은 불가능일겁니다."
자기소개서 대필 수법이 맞춤형으로 진화함에 따라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해 선발한다는 입학사정관제 본래의 취지가 무색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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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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