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가 중소 협력업체 기술 ‘슬쩍’
입력 2012.12.03 (21:32)
수정 2012.12.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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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소기업이 돈과 시간, 노력을 기울여 어렵게 개발한 핵심기술을 대기업 계열사가 몰래 빼돌리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하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편의점이나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ATM 기계.
편리한 입출금이 최대 장점입니다.
이 기술을 개발한 이 업체는 지난 3월 ATM 핵심기술이 외부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기술이 유출된 곳은 자신들이 하청받은 롯데피에스넷,
프로그램 공급과 유지보수계약을 맺은 업체입니다.
<인터뷰> 김기진(네오 아이씨피 사장) : "어떻게 그런 대기업이 이런 중소기업하고 협력을 해서 같이 거래를 하면서 그런 식으로 (기술을) 무단 탈취를 할 수 있을까 황당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찰 수사결과 롯데 피에스넷은 피해업체가 기술 이전을 거부하자 직원을 시켜 핵심 기술을 몰래 빼낸 뒤 유사 프로그램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정길환(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경위) : "가해기업은 수사를 받는 도중에도 총 10여차례에 걸쳐서 피해업체로부터 빼낸 자료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영업에 사용해 왔습니다."
롯데 피에스넷은 계약대로 했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롯데 피에스넷 관계자 : "저희랑 공동개발계약서를 작성을 했었습니다. 당연히 저희 거라고 생각을 해서 계속 이관요청을 했었고"
경찰은 당시 대표이사였던 45살 김 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중소기업이 돈과 시간, 노력을 기울여 어렵게 개발한 핵심기술을 대기업 계열사가 몰래 빼돌리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하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편의점이나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ATM 기계.
편리한 입출금이 최대 장점입니다.
이 기술을 개발한 이 업체는 지난 3월 ATM 핵심기술이 외부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기술이 유출된 곳은 자신들이 하청받은 롯데피에스넷,
프로그램 공급과 유지보수계약을 맺은 업체입니다.
<인터뷰> 김기진(네오 아이씨피 사장) : "어떻게 그런 대기업이 이런 중소기업하고 협력을 해서 같이 거래를 하면서 그런 식으로 (기술을) 무단 탈취를 할 수 있을까 황당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찰 수사결과 롯데 피에스넷은 피해업체가 기술 이전을 거부하자 직원을 시켜 핵심 기술을 몰래 빼낸 뒤 유사 프로그램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정길환(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경위) : "가해기업은 수사를 받는 도중에도 총 10여차례에 걸쳐서 피해업체로부터 빼낸 자료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영업에 사용해 왔습니다."
롯데 피에스넷은 계약대로 했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롯데 피에스넷 관계자 : "저희랑 공동개발계약서를 작성을 했었습니다. 당연히 저희 거라고 생각을 해서 계속 이관요청을 했었고"
경찰은 당시 대표이사였던 45살 김 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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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계열사가 중소 협력업체 기술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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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3 21:31:44
- 수정2012-12-03 22:20:52
<앵커 멘트>
중소기업이 돈과 시간, 노력을 기울여 어렵게 개발한 핵심기술을 대기업 계열사가 몰래 빼돌리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하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편의점이나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ATM 기계.
편리한 입출금이 최대 장점입니다.
이 기술을 개발한 이 업체는 지난 3월 ATM 핵심기술이 외부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기술이 유출된 곳은 자신들이 하청받은 롯데피에스넷,
프로그램 공급과 유지보수계약을 맺은 업체입니다.
<인터뷰> 김기진(네오 아이씨피 사장) : "어떻게 그런 대기업이 이런 중소기업하고 협력을 해서 같이 거래를 하면서 그런 식으로 (기술을) 무단 탈취를 할 수 있을까 황당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찰 수사결과 롯데 피에스넷은 피해업체가 기술 이전을 거부하자 직원을 시켜 핵심 기술을 몰래 빼낸 뒤 유사 프로그램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정길환(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경위) : "가해기업은 수사를 받는 도중에도 총 10여차례에 걸쳐서 피해업체로부터 빼낸 자료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영업에 사용해 왔습니다."
롯데 피에스넷은 계약대로 했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롯데 피에스넷 관계자 : "저희랑 공동개발계약서를 작성을 했었습니다. 당연히 저희 거라고 생각을 해서 계속 이관요청을 했었고"
경찰은 당시 대표이사였던 45살 김 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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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현 기자 hdtv@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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