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이번 주 선출

입력 2012.12.24 (21:03) 수정 2012.12.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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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비상대책위원장 직을 겸임할 원내대표를  이번주 안에 선출해  전열 재정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주도권 쟁탈을 위한  계파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패배이후 지도부 공백 상태에 빠진 민주통합당.

오늘 당무위원회와 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열고 전열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먼저 이번 주말쯤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직하는 신임 원내대표를 뽑기로 했습니다.

원내대표가 예산안 등 원내 현안 처리와 함께 전당대회 준비까지 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새 원내대표 임기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 잔여 임기인 내년 5월 초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전당대회 시기는 오는 28일 중앙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한길,이낙연, 조정식,박기춘 의원등이 새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5시간 동안 이어진 의원총회에서는 대선 패배 책임론을 놓고 주류 비주류간에 날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김동철(민주당 의원/비주류) : "무릎꿇고 사죄하고 통렬하게 반성해야한다는 게 먼저입니다."

<녹취> 이석현(민주당 의원/중도) : "특정 계파가 모든 걸 다 차지하려 해선 안 된다, 탈피해야 한다 이런 얘기나왔습니다."

<녹취> 윤호중(민주당 의원/주류) : "뭐 구체적으로 어떤 책임을 추궁한다 이런 것보다는 지혜를 모으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당의 진로를 놓고 주류.비주류간 인식 차이를 보임에 따라 새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주도권 다툼이 치열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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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이번 주 선출
    • 입력 2012-12-24 21:04:23
    • 수정2012-12-24 22: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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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비상대책위원장 직을 겸임할 원내대표를  이번주 안에 선출해  전열 재정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주도권 쟁탈을 위한  계파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패배이후 지도부 공백 상태에 빠진 민주통합당. 오늘 당무위원회와 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열고 전열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먼저 이번 주말쯤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직하는 신임 원내대표를 뽑기로 했습니다. 원내대표가 예산안 등 원내 현안 처리와 함께 전당대회 준비까지 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새 원내대표 임기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 잔여 임기인 내년 5월 초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전당대회 시기는 오는 28일 중앙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한길,이낙연, 조정식,박기춘 의원등이 새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5시간 동안 이어진 의원총회에서는 대선 패배 책임론을 놓고 주류 비주류간에 날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김동철(민주당 의원/비주류) : "무릎꿇고 사죄하고 통렬하게 반성해야한다는 게 먼저입니다." <녹취> 이석현(민주당 의원/중도) : "특정 계파가 모든 걸 다 차지하려 해선 안 된다, 탈피해야 한다 이런 얘기나왔습니다." <녹취> 윤호중(민주당 의원/주류) : "뭐 구체적으로 어떤 책임을 추궁한다 이런 것보다는 지혜를 모으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당의 진로를 놓고 주류.비주류간 인식 차이를 보임에 따라 새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주도권 다툼이 치열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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