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물리치는 특전사 혹한기 훈련

입력 2013.01.12 (21:23) 수정 2013.01.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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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지만 특전사 대원들에겐 강 추위 속 눈 덮힌 산이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특전사 대원들의 강도높은 동계 혹한기 훈련 현장을 박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체감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떨어진 상황.

특전사 대원들이 웃옷을 벗고 눈 속으로 뛰어듭니다.

해발 900미터…. 강원도 고립무원 산 속에서 펼쳐지는 대원들의 훈련 열기에 동장군의 기세도 한풀 꺾이는 듯합니다.

<인터뷰> 정제현(대위/특전사 중대장) : "상상할 수 없는 악조건 속에서 임무수행을 완전히 수행할 수 있는 최정예 특전 용사가 되기 위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전술스키 훈련.

대원들이 30kg이 넘는 완전군장을 하고 설원 위를 내달립니다.

가상의 적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눈빛이 매섭습니다.

헬기를 이용한 고공 침투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헬기가 지상 10미터 높이까지 내려오자, 특전사 대원들이 신속하게 수직강하해, 지상임무 수행에 들어갑니다.

은신처를 만들고…, 매복 작전을 펼치다가 적진에 은밀히 침투해 폭파 작전까지 성공시킵니다.

<인터뷰>현승운(중령/특전사 35대대장) :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강도 높은 혹한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적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 전투형 군대 강하고 능력있는 특전부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전사는 오는 18일까지 야외 생존훈련과 전술훈련 등 더욱 강인한 전사로 거듭나기 위한 혹한기 훈련을 계속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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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장군 물리치는 특전사 혹한기 훈련
    • 입력 2013-01-12 21:25:05
    • 수정2013-01-12 21: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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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지만 특전사 대원들에겐 강 추위 속 눈 덮힌 산이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특전사 대원들의 강도높은 동계 혹한기 훈련 현장을 박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체감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떨어진 상황. 특전사 대원들이 웃옷을 벗고 눈 속으로 뛰어듭니다. 해발 900미터…. 강원도 고립무원 산 속에서 펼쳐지는 대원들의 훈련 열기에 동장군의 기세도 한풀 꺾이는 듯합니다. <인터뷰> 정제현(대위/특전사 중대장) : "상상할 수 없는 악조건 속에서 임무수행을 완전히 수행할 수 있는 최정예 특전 용사가 되기 위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전술스키 훈련. 대원들이 30kg이 넘는 완전군장을 하고 설원 위를 내달립니다. 가상의 적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눈빛이 매섭습니다. 헬기를 이용한 고공 침투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헬기가 지상 10미터 높이까지 내려오자, 특전사 대원들이 신속하게 수직강하해, 지상임무 수행에 들어갑니다. 은신처를 만들고…, 매복 작전을 펼치다가 적진에 은밀히 침투해 폭파 작전까지 성공시킵니다. <인터뷰>현승운(중령/특전사 35대대장) :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강도 높은 혹한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적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 전투형 군대 강하고 능력있는 특전부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전사는 오는 18일까지 야외 생존훈련과 전술훈련 등 더욱 강인한 전사로 거듭나기 위한 혹한기 훈련을 계속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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