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건축은 놀이터

입력 2013.01.12 (21:28) 수정 2013.01.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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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화를 연상케하는 집, 마당에서 언제든 뛰어놀수 있는 도서관,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건물들은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놀이터>가 됩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청도에 있는 이 어린이 도서관은 지역에 대도시 못지않은 독서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곳곳에 빛이 통할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의 정서를 우선 고려했고 막힌 느낌 없이 터놓은 공간은 건물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했습니다.

2년 넘게 방치됐던 이 건물은 동화속 피노키오를 모티브 삼았습니다.

황량했던 예전의 공간이 아이들 눈높이의 예술체험의 장소로 거듭났습니다.

집속의 집, 즉 피노키오가 고래 뱃속에 들어간 상황처럼 아이들이 느끼도록 공간을 배치했고

이층엔 잠을 자는 등 쉴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녹취>김창균(건축가/예술체험관설계) : "어른이 정해놓은 프레임에 가둬놓는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움직이면서 느끼면서 만지면서 공간의 지도를 그려나가는..."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은 이 한옥은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입니다.

자연스럽게 한옥과 친숙하게 해주면서 독서는 물론 곳곳에 마련된 마당에서 뛰놀수 있도록 했습니다.

<녹취>조정구(건축가/한옥도서관설계) : "한옥에 대한 추억들을 아이들이 독서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획일적이지 않고 즐거움을 주는 공간, 어린이가 원하는 것을 구현한. 어린이를 위한 건축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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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를 위한 건축은 놀이터
    • 입력 2013-01-12 21:29:00
    • 수정2013-01-12 21: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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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화를 연상케하는 집, 마당에서 언제든 뛰어놀수 있는 도서관,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건물들은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놀이터>가 됩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청도에 있는 이 어린이 도서관은 지역에 대도시 못지않은 독서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곳곳에 빛이 통할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의 정서를 우선 고려했고 막힌 느낌 없이 터놓은 공간은 건물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했습니다. 2년 넘게 방치됐던 이 건물은 동화속 피노키오를 모티브 삼았습니다. 황량했던 예전의 공간이 아이들 눈높이의 예술체험의 장소로 거듭났습니다. 집속의 집, 즉 피노키오가 고래 뱃속에 들어간 상황처럼 아이들이 느끼도록 공간을 배치했고 이층엔 잠을 자는 등 쉴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녹취>김창균(건축가/예술체험관설계) : "어른이 정해놓은 프레임에 가둬놓는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움직이면서 느끼면서 만지면서 공간의 지도를 그려나가는..."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은 이 한옥은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입니다. 자연스럽게 한옥과 친숙하게 해주면서 독서는 물론 곳곳에 마련된 마당에서 뛰놀수 있도록 했습니다. <녹취>조정구(건축가/한옥도서관설계) : "한옥에 대한 추억들을 아이들이 독서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획일적이지 않고 즐거움을 주는 공간, 어린이가 원하는 것을 구현한. 어린이를 위한 건축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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