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전투기 추격전…동중국해 일촉즉발
입력 2013.02.07 (21:25)
수정 2013.02.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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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일본이 대치하고 있는 동중국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전투기와 군함들이 물고 물리는 추격전을 벌이는가 하면, 중국의 시진핑 총서기가 전투 준비를 강화하라고 지시하면서 무력충돌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과 일본, 그리고 일본의 요청을 받은 미군의 전력이 몰려 있는 동중국해, 지난 달 19일, 미군 조기경보통제기가 상공을 정찰합니다.
그직후 상하이에선 중국 젠-10 전투기 두 대가 발진해...
미군기에 바짝 접근했습니다.
그러자 오키나와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가 출격하고..
세 나라간 물고 물린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10여일 뒤 동중국해 해상, 중국 해군의 프리깃함을 추적하던 일본 자위대 호위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측 사격통제용 레이더가 호위함을 정 조준한 것입니다.
사실상 군사 행동 직전의 단계라며 일본의 아베 총리가 강력히 항의하자 이번엔 중국의 시진핑 총서기가 나섰습니다.
군부에 "전쟁", "승리"를 강조한 것입니다.
철저한 군사 준비 태세로 군대는 전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전쟁을 하면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미국 국방장관은 자칫 통제할 수 없게 번질 수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고, 마치 1차 대전 발발 당시와 비교된다는 언론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한치도 물러서지 않으려는 중.일 양국의 태도에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는 국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과 일본이 대치하고 있는 동중국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전투기와 군함들이 물고 물리는 추격전을 벌이는가 하면, 중국의 시진핑 총서기가 전투 준비를 강화하라고 지시하면서 무력충돌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과 일본, 그리고 일본의 요청을 받은 미군의 전력이 몰려 있는 동중국해, 지난 달 19일, 미군 조기경보통제기가 상공을 정찰합니다.
그직후 상하이에선 중국 젠-10 전투기 두 대가 발진해...
미군기에 바짝 접근했습니다.
그러자 오키나와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가 출격하고..
세 나라간 물고 물린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10여일 뒤 동중국해 해상, 중국 해군의 프리깃함을 추적하던 일본 자위대 호위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측 사격통제용 레이더가 호위함을 정 조준한 것입니다.
사실상 군사 행동 직전의 단계라며 일본의 아베 총리가 강력히 항의하자 이번엔 중국의 시진핑 총서기가 나섰습니다.
군부에 "전쟁", "승리"를 강조한 것입니다.
철저한 군사 준비 태세로 군대는 전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전쟁을 하면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미국 국방장관은 자칫 통제할 수 없게 번질 수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고, 마치 1차 대전 발발 당시와 비교된다는 언론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한치도 물러서지 않으려는 중.일 양국의 태도에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는 국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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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일 전투기 추격전…동중국해 일촉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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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7 21:26:48
- 수정2013-02-07 21:59:48
<앵커 멘트>
중국과 일본이 대치하고 있는 동중국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전투기와 군함들이 물고 물리는 추격전을 벌이는가 하면, 중국의 시진핑 총서기가 전투 준비를 강화하라고 지시하면서 무력충돌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과 일본, 그리고 일본의 요청을 받은 미군의 전력이 몰려 있는 동중국해, 지난 달 19일, 미군 조기경보통제기가 상공을 정찰합니다.
그직후 상하이에선 중국 젠-10 전투기 두 대가 발진해...
미군기에 바짝 접근했습니다.
그러자 오키나와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가 출격하고..
세 나라간 물고 물린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10여일 뒤 동중국해 해상, 중국 해군의 프리깃함을 추적하던 일본 자위대 호위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측 사격통제용 레이더가 호위함을 정 조준한 것입니다.
사실상 군사 행동 직전의 단계라며 일본의 아베 총리가 강력히 항의하자 이번엔 중국의 시진핑 총서기가 나섰습니다.
군부에 "전쟁", "승리"를 강조한 것입니다.
철저한 군사 준비 태세로 군대는 전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전쟁을 하면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미국 국방장관은 자칫 통제할 수 없게 번질 수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고, 마치 1차 대전 발발 당시와 비교된다는 언론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한치도 물러서지 않으려는 중.일 양국의 태도에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는 국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과 일본이 대치하고 있는 동중국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전투기와 군함들이 물고 물리는 추격전을 벌이는가 하면, 중국의 시진핑 총서기가 전투 준비를 강화하라고 지시하면서 무력충돌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과 일본, 그리고 일본의 요청을 받은 미군의 전력이 몰려 있는 동중국해, 지난 달 19일, 미군 조기경보통제기가 상공을 정찰합니다.
그직후 상하이에선 중국 젠-10 전투기 두 대가 발진해...
미군기에 바짝 접근했습니다.
그러자 오키나와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가 출격하고..
세 나라간 물고 물린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10여일 뒤 동중국해 해상, 중국 해군의 프리깃함을 추적하던 일본 자위대 호위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측 사격통제용 레이더가 호위함을 정 조준한 것입니다.
사실상 군사 행동 직전의 단계라며 일본의 아베 총리가 강력히 항의하자 이번엔 중국의 시진핑 총서기가 나섰습니다.
군부에 "전쟁", "승리"를 강조한 것입니다.
철저한 군사 준비 태세로 군대는 전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전쟁을 하면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미국 국방장관은 자칫 통제할 수 없게 번질 수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고, 마치 1차 대전 발발 당시와 비교된다는 언론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한치도 물러서지 않으려는 중.일 양국의 태도에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이 한층 고조되는 국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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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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