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 울리는 ‘아기용품 인터넷 사기’ 극성
입력 2013.02.07 (21:29)
수정 2013.02.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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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기를 키우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아기용품 구입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갓 돌이 지난 아기의 엄마인 주부 박 모씨.
돌선물로 인터넷 중고품거래 카페에서 동화전집을 주문했습니다.
50만원대 전집이 10만원대 가격에 나와 있어 서둘러 현금을 보냈지만 물품은 감감무소식,
돈을 보낸 직후 판매자가 연락을 끊어버린 겁니다.
<인터뷰> 박00(피해자) : "아기용품은 어차피 길게 못쓰거든요. 비용 좀 아껴 보려는 차원에서 중고 거래를 했었거든요."
생후 2개월된 아기를 가진 최 모씨..
인터넷 공동구매 카페를 통해 분유 3통을 주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분유 대신 밀가루가 배달돼 왔습니다.
<인터뷰> 000(피해자) : "밀가루 보는 순간 웃음이 나는 거죠. 그 다음에 드는 생각은 그저 화가 나고..."
이처럼 분유나 젖병과 같은 아기용품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이 인터넷 카페에서만 8백건에 이릅니다.
주로 물품 값을 먼저 송금받은 뒤 인터넷 카페를 폐쇄하거나 연락을 끊어버리는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물건을 지나치게 싸게 팔 경우 일단 의심을 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영주(변호사) : "신생 카페나 회원수가 적은 카페 특히 주의하셔야 하고 댓글이나 후기같은 거를 꼼꼼히 살펴 보시되 백 퍼센트 믿어선 안되고요"
현금을 보내기보다는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물품을 받은 뒤 돈을 주는 안전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아기를 키우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아기용품 구입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갓 돌이 지난 아기의 엄마인 주부 박 모씨.
돌선물로 인터넷 중고품거래 카페에서 동화전집을 주문했습니다.
50만원대 전집이 10만원대 가격에 나와 있어 서둘러 현금을 보냈지만 물품은 감감무소식,
돈을 보낸 직후 판매자가 연락을 끊어버린 겁니다.
<인터뷰> 박00(피해자) : "아기용품은 어차피 길게 못쓰거든요. 비용 좀 아껴 보려는 차원에서 중고 거래를 했었거든요."
생후 2개월된 아기를 가진 최 모씨..
인터넷 공동구매 카페를 통해 분유 3통을 주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분유 대신 밀가루가 배달돼 왔습니다.
<인터뷰> 000(피해자) : "밀가루 보는 순간 웃음이 나는 거죠. 그 다음에 드는 생각은 그저 화가 나고..."
이처럼 분유나 젖병과 같은 아기용품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이 인터넷 카페에서만 8백건에 이릅니다.
주로 물품 값을 먼저 송금받은 뒤 인터넷 카페를 폐쇄하거나 연락을 끊어버리는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물건을 지나치게 싸게 팔 경우 일단 의심을 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영주(변호사) : "신생 카페나 회원수가 적은 카페 특히 주의하셔야 하고 댓글이나 후기같은 거를 꼼꼼히 살펴 보시되 백 퍼센트 믿어선 안되고요"
현금을 보내기보다는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물품을 받은 뒤 돈을 주는 안전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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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성 울리는 ‘아기용품 인터넷 사기’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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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7 21:29:20
- 수정2013-02-07 21:59:48
<앵커 멘트>
아기를 키우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아기용품 구입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갓 돌이 지난 아기의 엄마인 주부 박 모씨.
돌선물로 인터넷 중고품거래 카페에서 동화전집을 주문했습니다.
50만원대 전집이 10만원대 가격에 나와 있어 서둘러 현금을 보냈지만 물품은 감감무소식,
돈을 보낸 직후 판매자가 연락을 끊어버린 겁니다.
<인터뷰> 박00(피해자) : "아기용품은 어차피 길게 못쓰거든요. 비용 좀 아껴 보려는 차원에서 중고 거래를 했었거든요."
생후 2개월된 아기를 가진 최 모씨..
인터넷 공동구매 카페를 통해 분유 3통을 주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분유 대신 밀가루가 배달돼 왔습니다.
<인터뷰> 000(피해자) : "밀가루 보는 순간 웃음이 나는 거죠. 그 다음에 드는 생각은 그저 화가 나고..."
이처럼 분유나 젖병과 같은 아기용품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이 인터넷 카페에서만 8백건에 이릅니다.
주로 물품 값을 먼저 송금받은 뒤 인터넷 카페를 폐쇄하거나 연락을 끊어버리는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물건을 지나치게 싸게 팔 경우 일단 의심을 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영주(변호사) : "신생 카페나 회원수가 적은 카페 특히 주의하셔야 하고 댓글이나 후기같은 거를 꼼꼼히 살펴 보시되 백 퍼센트 믿어선 안되고요"
현금을 보내기보다는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물품을 받은 뒤 돈을 주는 안전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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