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 집중도·영향력 모두 1위

<앵커 멘트>

KBS가 여론 집중도와 영향력 두 부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매체별 영향력을 평가한 정부 차원의 첫 조사 결괍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 조사위원회 조사에서 TV 뉴스 시사 프로그램 중 KBS가 집중도 1위에 올랐습니다.

여론집중도는 여론 형성 과정에서 매체가 지닌 영향력의 척도를 의미합니다.

시청점유율을 토대로 한 집중도 항목에서 KBS는 55.9퍼센트로 10퍼센트대인 다른 방송사들을 앞섰습니다.

방송과 신문 등 각 매체별 가중치를 감안한 여론 형성 영향력 항목에서도 KBS는 29퍼센트로 1위였으며 MBC, SBS가 뒤를 이었습니다.

KBS는 뉴스와 시사 정보, 여론 파악 방법 등 이용자들이 답한 7가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윤석민 (여론집중도 조사 부위원장/서울대 교수) : "공영방송으로서 KBS가 국민들에게 중요한 매체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중심적으로 소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매체별 여론 영향력은 TV 방송이 48.2%로 가장 높았고 인터넷 뉴스가 종이 신문을 제치고 2위로 올랐습니다.

<인터뷰> 박영국(문화부 미디어정책국장) : "미디어의 다양성 보장과 진흥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자 미디어의 영향력 집중 수준을 파악하고자 하였습니다"

3년전 출범한 '여론 집중도 조사위원회'가 처음 진행한 정부 차원의 이 조사는 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4개 부문에 대해 각각 설문과 시청률조사 등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