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대표 선발전 ‘침울’…재진입 ‘간절’

입력 2013.02.19 (21:50) 수정 2013.02.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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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슬링이 올림픽 핵심종목에서 탈락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 대회가 열렸습니다.

분위기는 침울했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니어부에 출전한 윤혁진이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입니다.

두 차례 시도 끝에 옆굴리기를 성공시킵니다.

경기에서 이겼지만, 기분 좋게 웃을 수 없습니다.

<녹취> 윤혁진(주니어 그레코로만형 60kg급) : "그만 두고 싶죠. 궁극적인 목표가 사라졌으니까... 하고 싶은 마음도 사라지고..."

핵심 종목 탈락 이후 처음 치러진 대표 선발전에서 이런 분위기는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선수들은 매트 위에서 투지를 불태웠지만, 허탈한 표정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이대로 지켜볼 수 없다며 올림픽 재진입을 위한 서명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전국적으로 피켓 시위를 벌이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심권호(애틀란타·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아직 시간 있으니 선배들이 원점으로 돌려놓을테니 훈련에만 집중해주길..."

오는 5월 IOC 집행위원회를 앞두고, 레슬링인들은 적극적인 홍보와 규칙 개정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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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슬링 대표 선발전 ‘침울’…재진입 ‘간절’
    • 입력 2013-02-19 21:50:20
    • 수정2013-02-26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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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슬링이 올림픽 핵심종목에서 탈락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 대회가 열렸습니다. 분위기는 침울했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니어부에 출전한 윤혁진이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입니다. 두 차례 시도 끝에 옆굴리기를 성공시킵니다. 경기에서 이겼지만, 기분 좋게 웃을 수 없습니다. <녹취> 윤혁진(주니어 그레코로만형 60kg급) : "그만 두고 싶죠. 궁극적인 목표가 사라졌으니까... 하고 싶은 마음도 사라지고..." 핵심 종목 탈락 이후 처음 치러진 대표 선발전에서 이런 분위기는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선수들은 매트 위에서 투지를 불태웠지만, 허탈한 표정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이대로 지켜볼 수 없다며 올림픽 재진입을 위한 서명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전국적으로 피켓 시위를 벌이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심권호(애틀란타·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아직 시간 있으니 선배들이 원점으로 돌려놓을테니 훈련에만 집중해주길..." 오는 5월 IOC 집행위원회를 앞두고, 레슬링인들은 적극적인 홍보와 규칙 개정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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