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대통령’ 체육회장선거 과열 조짐

입력 2013.02.19 (21:53) 수정 2013.02.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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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스포츠의 수장을 뽑는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정행 이에리사, 두 후보의 대결인데요,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과열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신임 선수위원장 선출에 반대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 투표권을 갖고 있는 선수위원장이 특정 후보측 사람으로 채워졌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었다며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경쟁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과 김정행 용인대 총장의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탁구와 유도로 각각 대표되는 사상 첫 경기인 출신들의 경선이자, 현역 국회의원과 현 집행부의 맞대결까지 겹쳐 벼랑 끝 싸움 양상입니다.

전체 대의원은 58명, 사고단체 3곳과 불참이 유력한 이건희 IOC위원을 빼면 모두 54명이 투표에 참가합니다.

<인터뷰> 이에리사(의원) : "어린애들부터 나이든 체육인까지 국가가 후회하지 않는 체육인으로서의 삶을 도와드렸으면..."

<인터뷰> 김정행(총장) : "제가 가진 체육에 대한 열정, 현장경험과 행정준비를 바탕으로 혼신의 노력을..."

4년동안 대한체육회를 이끌 새로운 수장은 오는 22일 대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선거전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선거 이후 적지않은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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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대통령’ 체육회장선거 과열 조짐
    • 입력 2013-02-19 21:53:19
    • 수정2013-02-19 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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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스포츠의 수장을 뽑는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정행 이에리사, 두 후보의 대결인데요,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과열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신임 선수위원장 선출에 반대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 투표권을 갖고 있는 선수위원장이 특정 후보측 사람으로 채워졌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었다며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경쟁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과 김정행 용인대 총장의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탁구와 유도로 각각 대표되는 사상 첫 경기인 출신들의 경선이자, 현역 국회의원과 현 집행부의 맞대결까지 겹쳐 벼랑 끝 싸움 양상입니다. 전체 대의원은 58명, 사고단체 3곳과 불참이 유력한 이건희 IOC위원을 빼면 모두 54명이 투표에 참가합니다. <인터뷰> 이에리사(의원) : "어린애들부터 나이든 체육인까지 국가가 후회하지 않는 체육인으로서의 삶을 도와드렸으면..." <인터뷰> 김정행(총장) : "제가 가진 체육에 대한 열정, 현장경험과 행정준비를 바탕으로 혼신의 노력을..." 4년동안 대한체육회를 이끌 새로운 수장은 오는 22일 대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선거전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선거 이후 적지않은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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