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운전자 노린 자동차 보험사기 기승
입력 2013.09.16 (12:24)
수정 2013.09.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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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귀성길에 운전대 잡아야 하는 여성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최근 여성 운전자를 노리는 보험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천천히 큰길로 나섭니다.
30대 남성이 차를 따라 달리더니 일부러 몸을 부딪힙니다.
이번엔 주택가 이면도로, 횡단보도를 반쯤 건너던 50대 남성이 기다렸다는 듯이 차에 부딪힌 후 쓰러집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건 모두 운전자가 여성임을 알고 피의자가 의도적으로 벌인 보험 사기극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피해 여성 :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죠. 생각도 없고, 말도 못하겠고. '이게 뭐지'라는 생각 밖에는..."
여성 운전자가 가해자로 처리된 교통 사고는 서울 지역만 해도 한 해 4천 건이 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는 사고들 가운데 일부가 자해 공갈형 보험 사기에 여성 운전자가 당한 경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보험사는 여성 운전자들을 상대로 사기 유형과 사고 대처법을 알리는 등 피해 예방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손보협회 보험조사팀장) : "만일 의심이 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보험 사기범의 의도대로 합의하거나 그러지 마시고, 경찰이나 보험사에 신고를 해서 정상적인 처리 절차를 밟는 게 중요합니다."
교통 전문가들은 일방 통행을 어기거나 불법 유턴을 하는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교통 법규 준수가 피해 예방의 기본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추석 귀성길에 운전대 잡아야 하는 여성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최근 여성 운전자를 노리는 보험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천천히 큰길로 나섭니다.
30대 남성이 차를 따라 달리더니 일부러 몸을 부딪힙니다.
이번엔 주택가 이면도로, 횡단보도를 반쯤 건너던 50대 남성이 기다렸다는 듯이 차에 부딪힌 후 쓰러집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건 모두 운전자가 여성임을 알고 피의자가 의도적으로 벌인 보험 사기극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피해 여성 :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죠. 생각도 없고, 말도 못하겠고. '이게 뭐지'라는 생각 밖에는..."
여성 운전자가 가해자로 처리된 교통 사고는 서울 지역만 해도 한 해 4천 건이 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는 사고들 가운데 일부가 자해 공갈형 보험 사기에 여성 운전자가 당한 경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보험사는 여성 운전자들을 상대로 사기 유형과 사고 대처법을 알리는 등 피해 예방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손보협회 보험조사팀장) : "만일 의심이 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보험 사기범의 의도대로 합의하거나 그러지 마시고, 경찰이나 보험사에 신고를 해서 정상적인 처리 절차를 밟는 게 중요합니다."
교통 전문가들은 일방 통행을 어기거나 불법 유턴을 하는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교통 법규 준수가 피해 예방의 기본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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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운전자 노린 자동차 보험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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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6 12:25:00
- 수정2013-09-16 13:01:35
<앵커 멘트>
추석 귀성길에 운전대 잡아야 하는 여성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최근 여성 운전자를 노리는 보험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천천히 큰길로 나섭니다.
30대 남성이 차를 따라 달리더니 일부러 몸을 부딪힙니다.
이번엔 주택가 이면도로, 횡단보도를 반쯤 건너던 50대 남성이 기다렸다는 듯이 차에 부딪힌 후 쓰러집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건 모두 운전자가 여성임을 알고 피의자가 의도적으로 벌인 보험 사기극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피해 여성 :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죠. 생각도 없고, 말도 못하겠고. '이게 뭐지'라는 생각 밖에는..."
여성 운전자가 가해자로 처리된 교통 사고는 서울 지역만 해도 한 해 4천 건이 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는 사고들 가운데 일부가 자해 공갈형 보험 사기에 여성 운전자가 당한 경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보험사는 여성 운전자들을 상대로 사기 유형과 사고 대처법을 알리는 등 피해 예방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손보협회 보험조사팀장) : "만일 의심이 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보험 사기범의 의도대로 합의하거나 그러지 마시고, 경찰이나 보험사에 신고를 해서 정상적인 처리 절차를 밟는 게 중요합니다."
교통 전문가들은 일방 통행을 어기거나 불법 유턴을 하는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교통 법규 준수가 피해 예방의 기본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추석 귀성길에 운전대 잡아야 하는 여성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최근 여성 운전자를 노리는 보험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승용차 한 대가 천천히 큰길로 나섭니다.
30대 남성이 차를 따라 달리더니 일부러 몸을 부딪힙니다.
이번엔 주택가 이면도로, 횡단보도를 반쯤 건너던 50대 남성이 기다렸다는 듯이 차에 부딪힌 후 쓰러집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건 모두 운전자가 여성임을 알고 피의자가 의도적으로 벌인 보험 사기극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피해 여성 :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죠. 생각도 없고, 말도 못하겠고. '이게 뭐지'라는 생각 밖에는..."
여성 운전자가 가해자로 처리된 교통 사고는 서울 지역만 해도 한 해 4천 건이 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는 사고들 가운데 일부가 자해 공갈형 보험 사기에 여성 운전자가 당한 경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보험사는 여성 운전자들을 상대로 사기 유형과 사고 대처법을 알리는 등 피해 예방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손보협회 보험조사팀장) : "만일 의심이 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보험 사기범의 의도대로 합의하거나 그러지 마시고, 경찰이나 보험사에 신고를 해서 정상적인 처리 절차를 밟는 게 중요합니다."
교통 전문가들은 일방 통행을 어기거나 불법 유턴을 하는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교통 법규 준수가 피해 예방의 기본이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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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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